다이어트 일기 10일차 : 단식 1일차 후기 단식 1일차이다. 몸에 비축해둔 에너지가 아직까지는 많은지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따뜻한 물을 마셨다. 약속이 있어서 나갔는데 피치블라썸이라는 차를 마셨다. 향은 복숭아향이 진하지만, 맛은 차 맛이었다. 어제 장염기가 있어서 병원에 다녀와서 그런지 먹지 않는 것이 힘들지않았다. 다만, 뭔가 채워야할 것 같은 느낌들이 많았다. 배는 고프지 않았다. 그리고 시력이 약간 좋아진 느낌이 들었다. 오늘 날씨가 좋기도 했지만, 저녁에 집에 들어와서도 눈이 또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위액과 배에서 꼬르륵 하는 소리는 났지만, 아직까진 더부룩하다. 위에 음식이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래도 다행이다. 첫 날부터 너무 배가 고프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