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일기 5일차 : 천천히 먹기 제일힘듬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1L를 못마셨다. 역시 일찍일어나야 한다. 습관을 고치기가 만만치 않다. 그래도 오늘 운동도 하고, 식단도 잘했다. 언제쯤이면 이 모든 것이 습관이 될까. 그래서 못지킨 것보다 잘 지킨 것이 더 많으니 칭찬해주고 싶다. 요가학원을 안 다니니 아무래도 요가가 뜸해진다. 이 참에 계획을 한 번 세워봐야 겠다.
(아침) 공복운동 등산 1시간, 요가 1시간 총 2시간 운동하는 것이다.
(점심) 복근운동 100개~300개 점차 늘려나가는 것이다.
(저녁) 유산소 1시간 반 달리기하는 것이다.
(아침) 블랙커피, 과일 1개 먹는다.
(점심) 닭가슴살 400G 혹은 고구마로 대체, 야채 및 샐러드로 다이어트한다.
(저녁) 견과류 한봉지먹는다.
언제나 계획은 완벽하다. 중요한 것은 실천하는 일이다. 실천하기 어려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첫째는 목표치가 너무 높은 것이다. 처음부터 목표를 높게 잡으면 계획을 진행하는 과정중에 지쳐버리게 된다. 특히 나와 같은 완벽주의자에게는 완전 독이다. 완벽주의자는 원하는데로 흘러가지 않으면 아예 모든 것을 놔버리는 특징이 있다. 내 성격이지만 정말 무서운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처음부터 높은 목표도 좋지만, 작은 목표라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이 나에게는 더 필요하다. 나의 최종 목표는 44kg이지만, 처음부터 다 빼는 것보다는 올해 안에 이 몸무게를 만드는게 목표다. 다이어트는 자기 만족이다. 물론 44kg라는 몸무게는 몸무게일 뿐이다. 눈바디로 항상 체크하면서 꼭 올해안에는 원하는 몸을 가지고 싶다.
-식단-
아침 : 밥 한숟가락 + 고기 2점 +게토레이
점심 : 식빵 1개 + 스크램플 + 토마토구이
저녁 : 먹지 않았다.
-운동-
유산소 1시간 20분
-반성-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1L 마시기.
무슨 일이 있더라도 물부터 마시기.
요즘들어 야행성 인간이 되었다. 밤에 늦게 잠드니 아침에 눈뜨는 것이 당연히 힘들다. 늦은 아침을 먹으면 식사도 점점 늦어진다. 운동은 더욱 하기 싫어진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나에겐 제일 중요하다. 상쾌한 아침을 운동으로 시작하면 얼마나 좋을까? 경험한 사람은 알 것이다. 아침을 가볍게 먹고, 바쁘게 활동하는 날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 항상 깨어있기가 힘들다. 내가 해야할 일은 많고, 하고싶은 것도 많다. 욕심을 다 제외하고도 그렇다. 아니면 욕심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욕심을 줄이고, 마음을 비우자. 아무생각없이 불평없이 한 가지에만 집중해보자. 집중할 게 너무 많아서 문제라면 시간을 정하고 집중하자. 스마트폰도 자제하자. 스마트폰이 나를 망치는 것 같다. 핸드폰이 없으면 나에게 더 집중하는 일이 많아질텐데 말이다. 핸드폰만 잡으면 두세시간은 금방 사라져버리는 마법이 일어난다. 핸드폰 사용시간을 정해야겠다. 특히 밤에는 사용하지말자. 잠이 안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