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나의 목표는 다이어트와 유흥이었다. 다이어트란 나에게 살을 빼는 걸 의미했고, 유흥은 말그대로 흥겁게 노는 것이었다. 뒤돌아보면 정말 둘다 잘 이뤘던 것 같다. 물론 다이어트도 유흥도 쉽지만은 않았다. 간절하게 미친듯이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지만,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은 했다. 우선 다이어트는 식단과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만보걷기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계속 하고 있는 나의 취미생활이 되었다. 물론 겨울이 되고 나서는 하지 않은 날이 더 많을 정도로 나태해지고 있다. 내년에도 다이어트는 습관이 된만큼 꾸준히 할 것이지만, 유흥은 다르다. 사실 노는 것이 익숙치 않다. 대학생활도 그렇고, 나는 놀러닌 적이 정말 손에 꼽는다. 그나마 유일한 유흥은 유럽 배낭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