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로월드] 인생성찰,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친구와 진지한 이야기는 시작도 못했다. 늘 시작만하다가 끝난다. 하긴 어떻게 인생사 계획을 단 몇시간만에 해결하고 정리할 수 있겠냐만은 그래서 늘 헤어짐이 아쉽다. 혼자 고민하자니 답이 안나오고, 함께 고민하자니 진도가 안나간다. 홍보대행사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를 만났다. 매일 야근 하고 피곤하지만, 집에와서도 자신이 하고 있는 블로그를 놓치 않는 아주 부지런한 친구다. 늘 그친구를 보며 자극을 받는데, 어제는 대뜸 1년 선배를 보니 자신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며 퇴사를 해야하나 고민을 털어놓았다. 사실 나는 답을 줄 수는 없었다. 일단은 아직 3개월 새내기 직장인이니, 6개월만 더 버텨보자는 말 밖엔 할 수 없었다. 그에 비해 나는 칼퇴가 보장되고,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