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혼건강/내생각리뷰 161

[욜로월드] 말조심, 입조심에 대한 법정스님의 명언 정리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요즘 말조심, 입조심에 대한 명언들이 계속 귀에 꽂히는 시기입니다. 제가 말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 편인데 친한 사람에게는 정말 모든 것을 공유할만큼 말을 많이합니다. 친구관계 역시 많은 사람보다는 소수의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는 편이라 사실 제 생각을 가리지 않고 말을 해도 친구들이 이해해주는 편에 속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는 정말 모든 사람이 제 친구같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친해지면 또 속이야기를 하는 편이라 정말 큰 실수를 하기 전에 미리미리 말조심, 입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기위해 정보를 찾던 중 정말 마음에 와닿고 공감이 되는 글을 찾아서 함께 공유하고자 블로그를 켰습니다. 내가 두 귀로 들은 이야기라 해서 다 말할 것이 못되고, 내가..

[욜로월드] 혼자있는 시간의 힘

어제 정말 오랜만에 혼자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집에서는 늘 혼자있는 시간을 갖는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혼자있는 시간은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말한다. 집에 있을 때는 혼자있어도 늘 정신이 없었다. 방정리를 하고, 옷정리를 하고, 부산스레 계획을 짜고 지우고, 먹고, 자고, 밀려있던 영상들을 보고나면 어느새 출근하는 월요일이 되어있다. 이렇게 정신없는 한주가 한달이 되고 어느새 4개월이 훌쩍 지나있다. 돌이켜보면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시간이 되어버린 것 같아 허무하고 공허하다. 내가 꿈꾸던 삶은 이런 것이 아니였다. 퇴근하면 지쳐 쓰러져 자는 삶이 아니었다. 피곤하더라도 자기계발을 하고, 졸린 눈을 비벼가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소위 커리어우먼이 되고싶었다. 4개월이 지난 나는 여전히 그대..

[욜로월드] 먼저 사람이 되어라.

오늘 엄청난 큰 죄를 지었다. 10년을 노력해도 한순간에 쌓아올린 성이 무너질 수 있는 아주 큰 죄를 지었다. 바로 말 한마디다. 나는 오늘 그 큰 죄를 지었다. 그 죄의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았다. 주변사람들이 A욕을 했다. 사실 나와 A는 그렇게 큰 문제는 없다. 늘 나에게 잘해주시고, 나도 부딪칠 일이 없고, 부딪치더라도 항상 A가 나를 배려해주었다. 하지만 주변인들은 계속 나에게 A 욕을 했고, 어느새 나는 그들과 동화되어 A를 욕하고 있었다. 티를 내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했지만, 역시 생각은 행동을 지배하고 있었다. 오늘은 그 생각이 행동으로 튀어나온 내 인생의 최악의 날이자, 기억해야할 날이 되었다.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A를 무시해버렸다. A는 못 들은 척했고, 나머지 사람들은 눈치만 ..

[욜로월드] 본능을 다스려야 한다.

3월 말이 다가온다. 스스로 다짐한 약속이있다. 3월 말까지는 미친듯이 놀기로 말이다. 그 약속 사실 지키고 있지 않다. 노는 것도 여력이 되야 논다. 돈이 없고, 체력이 되지 않아 놀지 못하고 있다. 역시 사람은 자기답게 살때가 가장 행복하다. 요즘에는 자꾸 자기계발에 대한 욕심이 든다. 다이어트, 영어공부, 회사공부, 영화보기, 글쓰기 등등 하고 싶은 것들이 굉장히 많다. 욕심만 많아서 해야할 것들, 하고싶은 것들이 쌓여만 가고 정작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건 거의 없다. 퇴근하면 잠들기 바쁘고, 먹기 바쁘고 본능을 채우기 바쁘다. 나를 돌아보고 재정비할 틈이 없다. 주말도 마찬가지다. 밀린 약속들을 처리하고, 밀린 수다를 떨다보면 주말도 쏜살같이 지나간다. 겨우 3개월이지만 무엇을 위해 사는지 의문이 ..

[욜로월드] 감정에 끌려다니지 말고, 해야할 일인지 생각하자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 두명이 있다. 한명은 언니고, 다른 한명은 내친구다. 언니는 작년에 결혼하셨고, 나는 작년에 취준생이었다. 그래서 결혼식 축의금도 얼마내지 못했고, 집들이도 오늘에서야 다녀왔다. 제일 존경하고 제일 사랑한다고 해도 부족하지 않을 내 사람들을 위해서 난 해준게 없다. 늘 나에게 주기 바쁘신 언니, 오늘도 주기 바쁘셨다. 도착하자마자 집들이 선물로 휴지를 건냈고, 언니는 맛있는 점심을 차려주시겠다며 분주하게 움직이셨다. 오늘의 메뉴는 딸기샐러드, 연어덮밥, 오꼬노미야끼, 계란탕이었다. 늘 겸손하신 웃음으로 맛있었으면 좋겠다고 수줍게 웃으시는데 정말 언니 앞에만 서면 나는 부끄러워진다.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고, 못했던 이야기를 나눴다. 무슨일을 하고 있으며 일을 어떤지 그래서 어떤 감정..

[욜로월드] 예민하고 또 예민할 때

하루종일 예민하다. 뭐가 그렇게 예민할까, 나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사람들이 짜증난다. 말하면 한도 끝도 없다. 어제는 친구도 예민한지 별거 아닌일에 전화를 끊어버린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가장 먼저 내가 잘못되었다. 요즘 나의 상태는 정말 꽝이다. 하나 잘한 것이 있다면 회사 일이다. 회사에서는 짜증내지도, 화를 내지도 않고 늘 웃는다. 일도 잘한다. 정말 잘하는 지는 알 수 없으나, 잘하려고 노력한다. 인정도 받고, 나쁘지 않다. 하지만 그외의 삶은 다 꽝이다. 퇴근하고 돌아오는 나의 삶은 공허하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 지금 열심히 일하는 나는 미래에 막연히 보상 받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버틴다. 이게 맞는 생각일까? 요즘 나의 신경이 다 외부에 있다는 것을 느낀다. 남의 시선, 남의..

[욜로월드] 싫은 사람과 티안내고 잘 지내는 법

싫은 사람과 티 안내고 잘 지내는 법, 사실 정답은 없다. 그냥 오늘은 내 생각을 적고 싶어 블로그를 켰다. 왠만하면 싫은 사람이 없다. 긍정적인 성격에다가 잘 잊어버린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알게 되었다. 싫은 사람과도 티 안내고 잘 지내야 진정한 어른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사실을 알았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나는 여전히 그 사람이 싫고, 그 사람에게 괴로움을 줄 수 있다면 뭐든 할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내 에너지도 소진된다는 이견에도 동의한다. 그래서 고민하는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어떻게 견뎌야 할지 말이다. 아르바이트를 생각해보자, 진상 손님 트집잡는 사장님 등 싫은 사람들과 수없이 마주했다. 그럼에도 내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끝..

나의 길을 아는데도 내가 한 눈 파는 이유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직무를 정말 잘 결정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한다. 하지만 난 여전히 만족하지 못한다. 내 최종 꿈은 직장인이 아니다. 내 스스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 창조하는 것, 내 자체가 브랜드가 되고 CEO가 되는 것이 내 꿈이다. 그 꿈이 확고하고, 구체적인 계획까지 있는데도 나는 연봉이 많은 친구를 부러워하고, 안정적인 직장인을 부러워 한다. 마치 여자친구가 있어도 한 눈을 파는 남자친구가 된 느낌이랄까? 남자친구가 한 눈을 파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여자의 소유관은 나, 한마디로 내 것이 됨을 알았기 때문이란다. 이제 내 여자니까 걱정할 것 없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만약 내 여자가 내 것이 아니라고 들때 남자는 눈을 돌리지 않는다. 한 눈을 팔 틈이 없기 때문이다. ..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직장인이 되고나서 느낀 변화

취업 전 마이웨이로 살았다. 내가 어떤 모습이든, 누가 나를 어떻게 보든 전혀 상관하지 않았다. 나는 내가 좋았고,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이 좋았다. 싫으면 보지 않았고, 좋으면 만났다. 단순했다. 오로지 나만 생각했다. 앞으로의 내 인생, 내 변화, 내 마음까지 오로지 내 것이었다. 하지만 취업하고 직장인이 되면서 모든 것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남들이 보는 내모습, 내행동, 내말투에 신경쓰게 되었고 나는 예민해져갔다. 그 모습이 처음에는 싫었다. 눈치보는 내가 싫었고, 나답지 않은 내가 싫었다. 혼란이 가중될 떄쯤 오랜만에 사람들을 찾았다. 거의 연락을 안하다시피해서 사실 그 사람들이 내 연락을 무시해도 나는 할말이 없었다. 하지만 연락한 사람 모두 나를 반겨주었다. 서운했다는 말과 함께 반갑다는 말..

다시 나답게 살기, 어렵지 않다.

요즘 인생의 큰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자꾸 내가 바뀌는 듯한 느낌이 든다. 좋은 현상같지만, 내가 나답지 못한 사람으로 바뀐다는 건 매우 큰 변화다. 과거에는 사람들의 시선에 전혀 상관하지 않았다. 그저 마이 웨이, 나만의 길을 갔다. 그렇다고 안하무인하게 행동한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조용히 나의 길을 갔다. 하지만 요즘은 아니다. 마치 관종처럼 다른 사람의 시선을 빼앗으려 하고, 주목받고 싶어 하며, 튀려고 한다. 그저 묵묵히 나의 길을 가던 나는 어디갔을까?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 내가 나답지 않은 방향으로 걸어가니 여간 불편한 것이 한둘이 아니다. 우선 안하던 짓을 하게 된다. 한 예로 술을 마신다. 회사생활의 연장이라고 해서 시작한 술은 나를 변화게 했다. 일단 눈에 알러지가 생겼다.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