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공부중, 적게 벌어도 잘 사는 여자의 습관 정은길 지음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요즘들어 재테크 관련 책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산더미 같이 책은 쌓아놓고 있지만, 다시 재테크에 대한 고민이 시들시들해져 그나마 짧고 빨리 읽을 수 있는 책부터 먼저 읽고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이 책입니다. 정은길 아나운서가 지었고, 그녀가 왜 그렇게 돈을 아끼고 또 아꼈는지 그래서 29살에 1억을 모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는 책입니다.
사람들이 돈을 잘 모으지 못하는 건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이유'를 몰라서이다.
쓰기에도 바쁜 돈을 아껴서 모으려면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여기서 돈을 '왜' 모으는지가 바로 서지 않으면 '어떻게' 돈을 모으는지는 의미가 없다. 이루고 싶은 목적이 명확할수록 방법을 찾기는 한결 쉬워진다.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결혼자금이, 육아를 하는 사람에는 자녀양육비가 필요하다. 은퇴를 앞둔 사람에게는 노후자금이,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사업자금이 절실하다.
그렇다. 하면 할 수 있는 놈이다. 그런 놈이 요즘 의욕을 잃었다. 그냥 하루하루 살아내는 것만 관심이 있다. 미래는 뭘 하고 싶고, 그러기위해선 어떻게 노력해야하는지 생각만 한다. 지금부터라도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돈을 모으는 방법 말고 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를 말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좋아하며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또 어떤일을 할 때 행복하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등 차근차근 그 답을 찾아봐야겠다.
단기(1년), 중기(3~4년), 장기(7년)의 상품 가입하기
단기상품은 '단순정기적금'이었는데 조금이라도 이자가 높은 곳을 찾았다. 중기상품은 지금은 사라진 '근로자우대저축'이었다. 나는 이 상품을 5년 만기에 월 20만원으로 설정해 가입했다. 장기상품은 7년 만기의 '장기주택마련저축'이었다. 이 역시 근로자우대저축처럼 분기별 한도만 있을 뿐 매월 자유적립처럼 원하는 금액을 원하는 때에 수시로 입금할 수 있었다.
저자는 월급을 받기 전부터 '내집 마련'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었다. 나역시 꼼꼼한 사람인지 첫월급을 받기 전부터 명확한 목표가 있었다. 바로 빚청산이다. 일단 교정을 시작하고 있고, 남아있는 학자금 빚도 있다. 올해안에 빨리 청산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다만 그 다음 스텝은 아직 결정된 것이없다. 돈에 대한 욕심이 크게 없어진 건지, 목표가 없어서 욕심이 없는 건지 모르겠다. 요즘 그냥 다 관심이 없는 무기력상태다. 그래도 빚청산이라는 목표가 있으니 회사는 그만두지 않고 되도록 좋게, 끝까지 다녀야겠다.
돈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난다.
나는 남자친구와 연애에 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그와 더욱 친해지는 방법을 택했다. 연애 비용을 줄이는 첫걸음은 서로 돈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사이가 되는 것이라 생각했다. 물론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그래야 연애도 데이트도 마음 편히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남들이 한다는 데이트를 그대로 따라 하면서 뒤에서 남몰래 돈 걱정을 하고 싶지 않다면 남자친구와 돈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공감한다. 이런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다. 아니 이런 대화가 가능한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다. 남자친구의 꿈을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하고 불필요한지, 또 우리의 꿈을 위해서는 무엇을 아껴야하는지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부터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하겠다. 서로가 더욱 위하는 진짜 연애의 맛은 이것부터인 것 같다.
내가 확신이 있을 때 투자를 시작한다.
우리가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는 남들이 다 한다는 주식투자를 잘못해서가 아니라 생활재테크의 기본인 절약과 저축을 지루하게 보기 때문은 아닐까? 주식투자를 실제로 해보니 오히려 이런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다. 만약 투자를 해보겠다고 결심을 했다면 반드시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꼭 지킬 것을 당부하고 싶다. 절약과 저축은 절대로 멈추지 않은 채로 말이다.
그렇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은다가 내 지론이다. 저축이 익숙해지면, 또 다시 나는 재테크 관련 책을 찾고 공부할 것이다. 다만 지금은 빚청산이라는 1차 목표가 있어서 그런지 책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그래도 이책은 쉽고 술술 읽히는 책이라 누구든 이동하면서 빠르게 볼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사는 삶의 태도만 있다면 분명 뭐든 이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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