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읽고나서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점점 제 자신을 잃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두려웠습니다. 무엇을 잃고 있는지 정확히 모른체로 늘 회사와 집을 반복하던 중 발견한 책입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나이 들수록 자꾸만 후회되는 것들이라는 부분입니다. "그때 더욱 말조심을 했어야 했다", "기쁘고 즐거운 일들을 더 많이 발견하며 살아야 했다" 등등 곰감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뻔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남자를 고를 땐 그이 배경을 하나씩 지워보라. 그래도 그가 손상되지 않는가? 그의 부모를 지워보라. 그의 집안을 지워보고 그의 친구를 지워보고 그가 사는 집을 지워보고, 그가 다니는 회사를 지워보고 홀로 선 그가 허전해보이는가, 굳건해보이는가? 배경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그의 모습에 별차이가 없는가? 주변환경이 대단치 않은 남자라면 홀로 있을 때 더 멋질 것이다. 배경이 탄탄한 남자라도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면 홀로 남은 모습도 괜찮을 것이다. 반대로 배경에 더 끌렸다면 그것을 지운 남자는 초라해보이지 않을까?
맞는 말이다. 요즘 남자 문제로 골치가 아픈데, 그 고민을 어느정도 해결해주었다. 생각보다 난 배경을 보진 않는 것 같다. 차가 있으면 좋고, 돈이 많으면 좋겠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건 나와 통화는 대화, 성격 그리고 무엇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앞으로 만남을 가질 때도 참고해야겠다.
사람에 대한 예의는 미모도, 학벌도 '커버'한다.
예의는 미모도 커버하고 학벌도 커버한다. 심지어 예의는 때로 부족한 능력도 상쇄한다. 그러니 동료나 선배들에게 인사 정도는 먼저 할 줄 알고, 어른이 오시면 자리에서 잠시 일어나는 제스처는 취하자. 이 나이든 선배가 수없이 느낀 바이니 충분히 믿어도 좋다.
사람들이 편해질 수록 내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 걸 느낀다. 신입사원때는 긴장된 마음으로 누구든 보면 밝게 웃으며 인사드렸다. 어떤분은 웃으면 정든다고 하실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퇴근이 다되서야 인사하네라는 소리를 들었다. 웃으면서 말씀하셨지만, 나는 안다. 진심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전화도 막내는 받아야 한다. 하지만 나는 나한테 올 전화가 없으니 받지 않는다. 이걸 선배들이 보고 뭐라고 생각할까? 아마 나를 더 좋아하기는 힘드실 것 같다. 친할 수록 예의를 지키고 똑똑할 수록 예의를 키져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사실을 놓치고 있는 나를 보며 반성하게 된다.
1년치 연봉을 저금해 두라
선배들이 말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1년 치 연봉은 꼭 저금해 두라고. 정말 참을 수 없을 때 스스로에게 비굴하지 않게, 자존심 상하지 않게 때려치울 수 있도록! 사람에 치어 지쳤을 때, 재충전이 필요한 때, 회사에 물 먹이고 싶은 때, 스스로에게 길을 묻고 싶은 때, 그때 1년 쯤 나에게 발돋움할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는 돈이 있으면 운신이 자유롭다.
재정에 대한 고민도 많이하고있다. 일단은 치아교정을 포함해서 남아있는 돈을 갚고, 여러가지 재정 계획을 세울 것이다. 노후자금은 물론 결혼자금, 자기계발, 여행까지 든든하게 세워진 계획만봐도 배부를 정도로 철저하게 세워야겠다.
성공에 대한 나만의 정의를 세워야한다.
성공의 종류는 셀 수 없이 많겠지만 150년 전에 활약한 미국 시인 랄프 왈도 에머슨은 이런 성공을 제시했다.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신을 참아 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을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지금 당장 마음만 먹으면 베풀 수 있는 친절 7가지
친절은 부처님도 강력하게 말씀하셨다. <무재칠시>라는 불교 경전이 있는데 돈없이도 베풀 수 있는 일곱가지 보시를 말한다. 첫째는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고, 둘때는 다른 사람에게 부드럽고 따뜻한 말을 하는 것이고, 셋째는 일희일비하거나 변덕을 부리는 게 아니라 잔잔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에게도 안정감을 주는 것이고, 넷째는 다른 사람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이고, 다섯번째는 몸으로 할 수 있는 일, 즉 남의 짐을 들어 주거나 친절을 베풀거나 봉사하는 일이다. 여섯째는 자리를 양보하는 일, 마지막으로 묻지 않고도 마음을 헤어려서 도와주는 일로,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데서 그 마음이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작고 사소한 친절이 주변을 부드럽고 평화롭게 만든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부터 안정을 찾아야겠다. 요즘 계속 예전같이 않다는 말을 자주 한다. 나답지 않은 행동과 말투, 그리고 변해버린 마음가짐 오늘 정말 친한 친구와 오랜만에 보는데 오늘 정말 정리를 할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지금 나한테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이다. 이런 친구가 곁에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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