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로월드 74

[욜로월드] 정신없이 산다는 것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정신없이 산다는 것에 대해 오늘은 몇 자 적어보려고합니다. 제 정신이 요즘 그렇습니다. 무엇이든 짚고 넘어가야 하는 성격이지만, 세상이란 빠른 속도에 맞춰 살다보니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우선 일이 먼저 떠오릅니다. 저는 권한이 많은 사람입니다. 신입인 주제에 건방지게 보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사실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이상 모든 사람이 여기에 속할 것 같기도 합니다. 막내지만 막내같지 않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좋았습니다. 워낙 일을 하는 것도 좋아하고, 성취감도 느끼는 일이라 뿌듯함도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성과를 내야하고, 증명해하하는 부담감도 동시에 생겨났습니다. 제 자신이 소진되고 있는 것이 눈으로 몸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여자의 모든 인생은 자존감에서 시작된다를 읽고나서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도서관에 신간도서가 나와서 빌려온 책 여자의 모든 인생은 자존감에서 시작된다입니다. 이 책은 지하철에서 거의 다 읽었을 만큼 쉽고 빠르게 읽혔습니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은 부분을 가지고 짧게 리뷰해보려 합니다. 완벽주의의 벽을 무너뜨릴 때 자존감은 온다. 본인이 뭔가 일을 시작하려고만 하면 방해가 되는 일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실은 그렇지 않다. 자존감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특징 중의 하나가 바로 완벽주의다. 완벽하지 않은 결과를 내는 자신을 용납하고 품을 자신이 없기 때문에 아예 결과내기를 미루는 것이다. 사실 나에게도 완벽주의가 있다. 계획을 세울 때 특히 드러난다. 막상 일을 시작하면 그렇게 완벽하진 못한 것 같다. 하지만 계획을 세울때만큼은 엄청 철저해서 일이 늦어지기..

직장인이 꼭 읽어야 할 책, 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오늘 읽은 책은 이나모리 가즈오가 쓴 입니다. 제가 왠만하면 책은 구매하지 않고 빌리는 편인데 이 책은 정말 바로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문했습니다.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배달의 민족의 김봉진 대표가 읽고나서 감명을 받았다는 내용을 보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은 내가 전부 다 알고 있는 내용이구나 였지만, 이러한 제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또 잊고 살때마다 그 생각을 꺼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읽고나서는 인생책까지는 아니지만, 꾸준히 몇회독을 해야할 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모든 진리는 알지만, 실천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회사를 그만두려면 명분이 확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패배자가 될 뿐이다. 불만이 있다고..

[욜로월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

저는 여행을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표현을 더 명확히 하자면, 과거에 더 여행을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지금도 여행을 좋아하긴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예전만큼은 아닙니다. 20살 전까지는 정말 여행을 가고싶었습니다. 늘 집, 학교, 학원만을 오가고 가족여행도 잘 안갔던 터라 유럽여행, 국내여행 그냥 어디든 정말 가고 싶었습니다. 대학생이 되면 바로 떠날 줄 알았는데 시간이 충족되니 이번엔 돈이 문제였습니다. 약 9개월간 유럽여행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돈으로 바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영국, 프랑스, 스위스, 체코, 오스트리아, 그리스, 이탈리아까지 정말 제가 태어나서 가보고 싶었던 곳을 다 다녀왔습니다. 특히 그리스 산토리니는 정말 cf에서도 많이 나오고 제가 계획을 짜는 마지막까지 스페인과 고민했..

[욜로월드] 나는 표출하는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저는 표출하는 사람입니다. 좋게 말하면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 나쁘게 말하면 관심받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 관종입니다. 누구나 관종끼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 뿐입니다. 저를 살펴보면 말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주 위험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을 열어라라는 말이 있듯이 말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리고 싶고, 내가 어떤 존재인지 알리고 싶고, 그래서 관심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건 인간의 욕구중에 하나입니다. 누구는 그것을 표출하지 못해 힘들어하고 누군가는 그걸 표출하면서 주변사람에게 상처를 주곤 합니다. 그걸 자제하고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직까지 저는 성숙되지 못해서 그걸 조절하기 어려운 사회초년생이..

[욜로월드] 나는 왜 일하는가? 나에 대한 고찰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오늘은 제 삶에 대한 고찰을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어렸을 적 제 꿈은 어마어마 했습니다. 늘 당당하고, 꿈도 크고 제가 하는 건 다 이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첫 고비의 시작이 바로 대학교였습니다. 저는 제가 스카이를 정말 당연하게 갈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고, 제 자신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깨달은 점은 노력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구나가 아닌 내가 간절하지 않은 건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막연히 스카이가 가고싶었지, 정말 가고싶어서 노력했던 적은 없습니다. 그냥 가야하니깐 가면 좋으니깐 남들도 다 원하니깐 저도 덩달아 원했던 거지 실상 원했던 건 그냥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이었고, 신문방송학과라는 과를 더 원했습니다. 감사하게도 거..

[욜로월드] 하나뿐인 또 한 번 뿐인 나의 인생

오늘은 하나뿐인 또 한 번 뿐인 나의 인생에 대해 고찰을 해보려고 한다. 요즘 내가 늘 새기는 말이 있다. 하나뿐인 나의 한번뿐인 젊음을 인생을 통째로 날려 버리지 말자, 꾸미느라 돈도 모으지 못하고, 스펙이 되는 일도 못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지도 않고, 아무도 만나지 않고, 내 공부나 일도 뒷전으로 미루지 말자, 내가 내 삶을 지키고 돌보지 않으면 공허는 찾아온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만난 글귀다. 그리고 보자마자 꽂힌 글귀다. 여기서 하는 모든 말들이 나에게 해당한다. 우선 꾸미느라 돈을 모으지 못한다. 나는 원래 화장을 하지 않았다. 자기 관리도 딱히 하지 않았다.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았다. 하지만 취업을 하면서부터는 관리 또한 하나의 평판이 되었다. 또 애인을 만들려면 관리가 필요했다...

[욜로월드] 말조심, 입조심에 대한 법정스님의 명언 정리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요즘 말조심, 입조심에 대한 명언들이 계속 귀에 꽂히는 시기입니다. 제가 말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 편인데 친한 사람에게는 정말 모든 것을 공유할만큼 말을 많이합니다. 친구관계 역시 많은 사람보다는 소수의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는 편이라 사실 제 생각을 가리지 않고 말을 해도 친구들이 이해해주는 편에 속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는 정말 모든 사람이 제 친구같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친해지면 또 속이야기를 하는 편이라 정말 큰 실수를 하기 전에 미리미리 말조심, 입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기위해 정보를 찾던 중 정말 마음에 와닿고 공감이 되는 글을 찾아서 함께 공유하고자 블로그를 켰습니다. 내가 두 귀로 들은 이야기라 해서 다 말할 것이 못되고, 내가..

[욜로월드] 혼자있는 시간의 힘

어제 정말 오랜만에 혼자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집에서는 늘 혼자있는 시간을 갖는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혼자있는 시간은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말한다. 집에 있을 때는 혼자있어도 늘 정신이 없었다. 방정리를 하고, 옷정리를 하고, 부산스레 계획을 짜고 지우고, 먹고, 자고, 밀려있던 영상들을 보고나면 어느새 출근하는 월요일이 되어있다. 이렇게 정신없는 한주가 한달이 되고 어느새 4개월이 훌쩍 지나있다. 돌이켜보면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시간이 되어버린 것 같아 허무하고 공허하다. 내가 꿈꾸던 삶은 이런 것이 아니였다. 퇴근하면 지쳐 쓰러져 자는 삶이 아니었다. 피곤하더라도 자기계발을 하고, 졸린 눈을 비벼가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소위 커리어우먼이 되고싶었다. 4개월이 지난 나는 여전히 그대..

[욜로월드] 먼저 사람이 되어라.

오늘 엄청난 큰 죄를 지었다. 10년을 노력해도 한순간에 쌓아올린 성이 무너질 수 있는 아주 큰 죄를 지었다. 바로 말 한마디다. 나는 오늘 그 큰 죄를 지었다. 그 죄의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았다. 주변사람들이 A욕을 했다. 사실 나와 A는 그렇게 큰 문제는 없다. 늘 나에게 잘해주시고, 나도 부딪칠 일이 없고, 부딪치더라도 항상 A가 나를 배려해주었다. 하지만 주변인들은 계속 나에게 A 욕을 했고, 어느새 나는 그들과 동화되어 A를 욕하고 있었다. 티를 내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했지만, 역시 생각은 행동을 지배하고 있었다. 오늘은 그 생각이 행동으로 튀어나온 내 인생의 최악의 날이자, 기억해야할 날이 되었다.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A를 무시해버렸다. A는 못 들은 척했고, 나머지 사람들은 눈치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