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이 다가온다. 스스로 다짐한 약속이있다. 3월 말까지는 미친듯이 놀기로 말이다. 그 약속 사실 지키고 있지 않다. 노는 것도 여력이 되야 논다. 돈이 없고, 체력이 되지 않아 놀지 못하고 있다. 역시 사람은 자기답게 살때가 가장 행복하다. 요즘에는 자꾸 자기계발에 대한 욕심이 든다. 다이어트, 영어공부, 회사공부, 영화보기, 글쓰기 등등 하고 싶은 것들이 굉장히 많다. 욕심만 많아서 해야할 것들, 하고싶은 것들이 쌓여만 가고 정작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건 거의 없다. 퇴근하면 잠들기 바쁘고, 먹기 바쁘고 본능을 채우기 바쁘다. 나를 돌아보고 재정비할 틈이 없다. 주말도 마찬가지다. 밀린 약속들을 처리하고, 밀린 수다를 떨다보면 주말도 쏜살같이 지나간다. 겨우 3개월이지만 무엇을 위해 사는지 의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