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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걷기 다이어트 123일차, 모모랜드 연우 다이어트

만보걷기 다이어트 123일차 역시 단식은 무리였다봅니다. 어제 다짐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오히려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되었습니다. 아침에는 단팥빵, 젤리, 점심에는 오징어 볶음을 먹고 과자도 먹고, 저녁에는 라면과 곱창에 사실 평소보다 많이 먹어서 내일 아침에는 빵빵 부운 얼굴로 출근하게 생겼습니다. 이럴거면 어제 굳게 다짐이나 하지말걸 괜스레 후회가 되는 말을 주워담을 수도 없습니다. 단식한다는 생각에 몸이 급해졌다봅니다. 하루에 3일 치 분량을 흡입한 느낌입니다. 그렇게 배부른 몸을 이끌고 책상에 앉았습니다. 거울을 보니 벌써 얼굴이 빵빵해졌습니다. 배도 더부룩하고 소화도 되지않는 상태에서 모모랜드 연우 다이어트 기사를 보았습니다. 다이어트가 최고의 성형이라는 뻔한 제목의 기사였는데, 읽고나서는 고개..

만보걷기 다이어트 122일차, 소개팅 맞이 다이어트

만보걷기 다이어트 122일차입니다. 주말까지는 목, 금, 토, 일 4일남았습니다. 소개팅 맞이 급 다이어트를 시작합니다. 사실 어제는 신전떡볶이를 먹었습니다. 어제 회사를 다니면서 은근 스트레스가 알게 모르게 쌓였는지 퇴근길에 매운 음식을 먹지 않으면 한이 맺힐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신전떡볶이를 가서 순한맛 1인분과 신전 치즈김밥을 먹고 왔습니다. 다행히 몸무게는 0.5kg 정도 빠졌습니다. 꼭 떡볶이라고 해서 살이 찌는 음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총 먹은 음식과 총 움직인 양을 합쳐서 몸무게가 결정됩니다. 다만 음식무게가 있는지 많은 감량은 없었습니다. 사실 떡볶이 먹고 찌지 않은 것만으로도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독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유지하기는 정말 어려운 것 ..

만보걷기 다이어트 121일차, 치열하게 살고 싶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121일차다. 어제 라면과 각종나물 그리고 피자 2조각을 먹었다. 무슨 조화가 이런가 싶겠지만, 나름 이유가 있다. 우선 라면은 국물이 정말 먹고싶었다. 하루종일 과자와 두유만 먹어서 그런지 제대로 된 한식을 먹고 싶었다. 그것도 국물이 있는 한식말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한국적인 국물은 라면 국물이라고 생각한다. 역시나 오랜만에 먹는 라면은 꿀 맛이었다. 그리고 나물 만찬은 얼마전 정월 대보름이라 각종 나물이 많이 생겼다. 몸의 균형을 맞춰주기위해서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가 나의 저녁 식단이었다. 그런데 엄마가 퇴근 후 사오신 피자를 보고 어찌 먹지 않을 수 있겠는가, 맛있게 2조각을 먹고 거의 2kg이 쪘다. 음식무게인 걸 알지만 그렇게 또 목표치 몸무게에서 멀어졌다. 다시 그만큼 ..

홍대 동교동 카페, 더빅바나나 나만 알고 싶은 조용한 곳

홍대 카페는 많지만, 조용하고 나만 알고 싶은 카페는 찾기 힘들다. 워낙 sns가 발달되어있는지라 한 번 이슈가 되면 그 카페는 더 이상 나만 알고 싶은 조용한 곳이 아닌게 되어버린다. 이날도 친구와 무작정 걷다가 우연히 카페를 발견했다. 더 빅 바나나라는 카페다. 멀리서 보면 천천히 걷지 않으면 지나칠 수 도 있는 곳이다. 지하에 위치해있고 생각보다 10테이블 정도 공간이 있는 넓은 장소였다. 지하에 있어 별 기대 없이 들어간 곳이다. 홍대 동교동에 숨겨진 카페가 많다고 들었는데, 숨겨져있으니 찾을 수 있는 턱이있다. 그나마 블로거들이 공유해주기에 망정이지, 이날은 검색도 없이 그냥 걷다가 발견한 곳이다. 평소에는 확 트이고 2층에 있는 카페를 선호하는 지라 정말 별 기대없이 들어갔다. 더빅바나나의 영..

홍대 쌀국수 맛집, 나이쏘이 세트메뉴 A 강력 추천

주말에 친구와 홍대에 다녀왔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 하다가 쌀국수가 생각나서 나이쏘이로 향했습니다. 홍익대학교 정문에서 가깝기도 했고, 노란 간판이 시선을 끌어서 들어간 곳 나이쏘이입니다. 검색해보니 강남지점과 홍대지점이 있습니다. 태국 3대 명물 갈비국수라는 나이쏘이, 개인적으로 동남아음식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여기는 국물맛이 한국적이면서도 깔끔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이쏘이의 영업시간입니다. 오전 11시에 오픈하고 밤 10시에 문을 닫습니다. 토요일은 밤 11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 전메뉴 포장까지 가능합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세트메뉴 A였는데 진짜 태국음식의 편견을 깨주는 맛들이었습니다. 입장하면 큰 태국 국기가 반겨줍니다. 2층에 자리하고 있고, 테이블..

만보걷기 다이어트 118일차, 내가 요즘 먹는 것들

만보걷기 다이어트 118일차다. 어느덧 3개월을 훌쩍 넘었다. 늘 안 먹고, 적게 먹는 것만 생각했지 내가 매일 무엇을 먹는지에 대해서는 고찰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우선 다이어트 전을 생각해보려 한다. 다이어트 전에는 정말 그냥 먹었던 것 같다. 심심하면 먹고, 우울하면 먹고, 행복해서 먹고, 배부르지만 먹고 싶으니깐 먹고, 먹는게 낙이였다. 그때는 더부룩해도 더부룩함을 모를 정도로 먹었다. 먹고, 졸리면 자고 또 나가서 먹고 이렇게 보니깐 되게 먹는 일 밖에 안한 것 같지만, 나름 바쁘게 살았다. 하지만 몸은 정직했다. 하지만 뺄 필요성은 느꼈다. 체력이 약해지고, 몸이 둔해지는 걸 스스로 느꼈다. 그래서 수영도 시작했고, 요가도 하면서 운동에 재미를 붙였다. 결국 정착한 운동은 만보걷기다. 걷기는..

만보걷기 다이어트 117일차, 고비를 넘어야 한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117일차입니다. 이번달 목표는 5kg 감량입니다. 몸무게가 고무줄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저에게는 최적의 목표 설정같습니다. 요즘 저의 생활 패턴을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먹을때도 있고, 먹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저녁도 마찬가지입니다. 확실히 하루에 두 끼를 먹으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평일 식사는 하루 한 끼를 먹는 것이 저에게는 최적의 다이어트 같습니다. 어제도 사실 점심 생각이 없었는데, 동료의 권유로 함께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칼국수와 파전을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불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다보니, 몸이 불안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식이 언제 들어올지 모르니, 일단은 잡고 보는 것 같습니다. 마치 남녀간의 이별상황처럼 말입니다. 왜 헤어지..

할리스 늘봄농원점으로 드라이브, 쿠키치즈케이크 후기

드라이브도 갈 겸 친구와 함께 할리스 늘봄농원점으로 갔습니다. 검색했을 때 외진 곳에 있고 여행 온 느낌이 들거 같아서 무작정 향했습니다. 중간중간 헤매긴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할리스 늘봄농원점입니다. 이날 친구의 고민을 듣기 위해 조용한 공간을 찾았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사람도 많고, 또 생각보다 예뻐서 놀랐습니다. 마치 스타벅스 인사동점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사실 가기전에 전화를 한 번 했었는데 없는 번호라고 나와서 사실 폐업한 줄 알았습니다. 잘 도착하신 분들은 일단 주차하고, 구석으로 들어오시길 바랍니다. 저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단 구석으로 들어가니 정말 말도 안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옆에 큰 식당에 가려져서 하마터면 다른 곳으로 갈뻔 했습니다. 이날은 친구가 쏜다고 해서 ..

일산 브런치 맛집, 고양 스타필드에서 가까운 어뮤즈(AMUSE)

브런치가 생각날 때마다 가는 곳 어뮤즈입니다. 삼송역, 고양 스타필드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버스보다는 차로 이동하는 것이 편합니다. 특히 밤보다는 낮에 가는 것이 좋은데요, 저의 힐링푸드와 힐링장소인 어뮤즈를 공개합니다. 예전에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어뮤즈는 , 사장님도 여전하시고 맛도 양도 변하지 않아 기분좋게 다녀왔습니다. 삼송 어뮤즈의 메인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브런치입니다. 두가지 스타일의 브런치가 있는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9900원입니다. 그중에서 제가 애정하는 브런치는 프렌치 스타일입니다. 부드러운 스크램블도 좋고, 달걀물 묻힌 토스트도 좋아해서 부드러운 브런치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또다른 하나는 아메리칸 스타일..

만보걷기 다이어트 111일차, 2만보 걷기

만보걷기 111일차입니다.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 더욱 벅찬 감격으로 글을 씁니다. 드디어 앞자리가 바뀌었습니다. 처음으로 5를 만났습니다. 사실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습니다. 제 지인들은 눈바디를 하지만, 저는 무조건 체중계만 믿습니다. 그리고 오늘 5를만나서 너무 기쁩니다. 제 인생에 숫자 5는 없을 줄 알았는데 굉장히 감격스럽습니다. 최종 목표는 42-44kg지만, 이제 4를 만날 남도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어제는 두유와 커피 정도를 마셨습니다. 씹는 음식은 과자 정도 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배가 고프지 않고 오히려 속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회사에서 예민한 일이 많아 그랬던 것 같습니다. 회사 덕분인지 다이어트가 절로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와 만나서도 저녁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