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nny Bitch 스키니 비치, 건강한 음식이란?
인스턴트 음식을 버리고 멋진 몸매로 거듭나길 원하는 똑똑한 여성들의 뉴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책이다. 올바른 식습관을 안내하되 왜 먹고, 왜 먹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잘 나와있다. 사실 먹지 말아야할 음식이 이렇게 많음에 더 놀랄것이다. 굶어서 살을 뺄 필요도, 하루종일 헬스클럽에서 시간을 허비할 필요도 없이 머리만 쓰면 된다고 책에선 말하고 있다. 특히 음식에 대한 진실을 들려주고 있다. 건강하고 깨끗한 순수한 기운으로 충만한 몸을 원한다면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_Skinny Bitch 스키니 비치_로리 프리드먼, 킴 바누인 지음_최수희 옮김.
언제 한 번 읽어본 기억이 있을 정도로 익숙한 책이었다. 아니면 수년간의 다이어트로 습득된 지식 때문일까? 읽으면서 다이어트 상식은 물론 스쳐지나갔던 다이어트방법까지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책은 해외에서 빅토리아 베컴이 들고 있는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포착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책이다. 읽어보니 역시나 다이어트의 공식, 식단이 80%다라는 말이 확실히 더 와닿았다. <스키니 비치>의 기본원리는 날씬해지고 싶으면 먼저 몸이 건강해야하고 여기서 말하는 건강함은 유해한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으며 소화가 잘되고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건강한 날씬함'을 위해 먹어야 할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
[아침식사법] 아침식사는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다. 아침식사가 진짜 중요한 이유는 아침에 먹은 음식으로 그날 하루의 식습관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또 아침을 일찍 먹으면 우리 몸의 세정 작용을 방해하게 된다. 우리 몸은 음식이 들어오면 열심히 분해 작용을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스스로 몸속을 청소한다. 청소하고 있는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세포의 업무량이 무리하게 늘어나다 결국 하던 일을 중지한다. 그러면 당신이 먹은 음식은 고스란히 지방으로 저장된다.
아침에 일어나면 정말로 배가 고파질 때까지 기다리자. 며칠만 실천하면 당신을 괴롭혔던 두통이나 메스꺼움, 배고픔이 실은 몸속의 청소부들이 일하느라 나타난 증상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일어나자마자 카페인 없는 커피나 유기농 허브차를 마시는 건 괜찮지만 그 이상은 금물이다.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때까지 기다린 뒤 아침을 먹는 것이 건강에 최고다.
아침을 꼬박꼬박 먹고 있었는데 나 역시도 먹고나면 금세 다시 졸리고, 무기력해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제시한 내용처럼 아침에는 따뜻한 차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약간 배고파야 정신이 또렷해지듯 먹지 말아야 할때를 지키는 것 역시 내 몸에게 필요하다. 과일 한 개를 되도록 천천히 먹는 방법도 좋다고 한다.
[점심시간] 허기 때문에 종이라도 씹어 먹을 정도가 됐을 때 점심식사를 하도록 한다. 그래야 아침에 먹은 음식이 몸을 완전히 통과하여 몸속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상태가 된다. 완벽한 s라인 세계에서는 점심시간마다 유기농 채소로 만든 샐러드를 먹는다.
망고, 바나나, 키위, 아몬드, 두부 등등 소소한 요리법까지 책 속에 담겨있다. 대부분은 우리가 아는 식재료와 조리법이다. 점심을 먹고 나서도 배가 고프다면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조리되지 않은 생으로 된 음식이 좋은데 솔직히 그런 음식은 양은 적고, 매우 비싸 흔히 말하는 가성비가 좋지 않다. 하지만 우리 몸은 최고의 상태의 에너지를 넣어줘야 그만큼의 값을 한다고 생각해봤을때는 일리가 있는 말인 것 같다.
[저녁시간]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정도가 되었을 때 저녁을 먹는 게 좋다. 저녁식사 메뉴는 간단하고 즐겁게 먹을 수 있는 것으로 고르자.
다이어터들은 특히 비타민 섭취가 중요하다고 한다. 녹색채소, 견과류, 해바라기씨, 브로콜리, 양배추, 시금치, 오렌지, 파파야등이 있고, 뼈가 약해지기 쉽기 때문에 칼슘도 잘 챙겨먹어야 한다. 칼슘은 뼈와 치아를 건강하게 하며 대장암과 골질량 감소 방지, 신경계, 불면증에 좋다. 아몬드, 씨앗류, 콩, 케일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사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읽으면서 정리되는 부분도 있어서 괜찮았다. 누군가는 책장안에 두고, 다이어트 할때마다 꺼내보기 좋은 책이라고 하는데, 먹으면 안되는 성분표시, 첨가물 등이 있어 어느정도는 동감한다. 스키니 비치 2편 격인 스키니 비치 s다이어리라는 책도 있는데 다음번에 그 책을 한 번 읽어봐야 겠다. 물론 책다는 나의 실천이 백만배는 더 중요하다. 그런데 왜 라면이 당기는 걸까. 중독된 음식부터 덜어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