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혼건강/내생각리뷰

[욜로월드] 사랑하고 싶다.

이뤘다 2018. 7. 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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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연애,사랑과는 담을 쌓아왔습니다. 요즘에도 사랑이나 결혼이 인생의 필수조건이 아닌 것처럼 저는 훨씬 이전부터 사랑과는 담을 쌓고 살아왔습니다. 사랑보다 소중한 것이 많았고, 지키고 성장시켜야 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또 사랑은 저를 무너지게 한다는 사실도 배웠습니다. 저는 감성적인 사람이지만 매우 이성적인 사람이기도 합니다. 감정에 솔직하지만, 일에 있어서 만큼은 프로답게 완벽하게 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여태껏 일이 더 중요한 사람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 일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제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 있어서도 냉정하고, 내 자신을 지키고, 어떠한 약점도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랑을 포기했습니다. 사랑을 안한 것도 있지만, 못한 것도 있습니다.

 

 

 

 

지금은 사랑을 하고 있는지, 하고 있지 않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확신이 없습니다. 어떤게 사랑인지, 하고 있다면 하고 있는 게 맞는건지, 아니면 이용당하고 있는건지 나만 사랑이라고 착각하는건지 어느것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역시나 사랑이 두려운지 훨씬 더 많은 고민에 빠지게 합니다. 사랑은 내 무게중심을 잃지 않으면서 상대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것, 그렇게 같은 방향으로 걷는것, 혹시나 스텝이 엉켜도 그냥 멈췄다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후회없이 사랑을 하기위해서는 그 사람한테 올인해야합니다. 시험공부를 할때 앞뒤가리지 않고 올인하며 집중하는 것처럼 사랑도 그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미련이 없습니다. 후회없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험공부를 할때도 초반에는 불안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는 게 맞는지 말입니다. 이렇게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나만의 공부방법을 발견했습니다. 연애, 사랑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이 나와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몰입해서 끝까지 만나봐야합니다. 계산하지 않고, 만나야합니다. 하지만 처음하는 사랑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내가 선택했고, 선택했으면 끝을 봐야합니다. 믿고 만나야 합니다. 그게 연기이든, 아니든 만나면서 그 가면이 밝혀질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 가면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의 진짜 모습을 마주했을때도 사랑할 수 있는게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서로의 가면이 벗겨졌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민낯을 봐야 다른 사람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지 빨리 조급하게 해결을 보려고 하는 저도 문제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랑이 중요한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랑을 하고 싶지만, 또 하고 싶지 않은 이중적인 마음이 크기에 그렇습니다. 잠시 두려움은 내려놓고, 불나방처럼 달려들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일이 펼쳐질지 기대가됩니다. 다음에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쓰게 된다면 이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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