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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조개찜 맛집, 랍스터와 문어까지 7단 조개찜 청춘대로 후기

이뤘다 2017. 10. 1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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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조개찜 맛집, 랍스터와 문어까지 7단 조개찜 청춘대로 후기

아버지 생신으로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중 조개찜이 생각났습니다. 랍스터, 대게, 조개 등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가까운 곳을 검색하던 중 7단 조개찜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미 생생정보통 등 tv에도 많이 나온 이력이 있었고, 메뉴도 괜찮다고 생각하여 예약을 했습니다. 솔직히 4명 가족이 가서 다 먹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모자랐습니다. 그만큼 4명 다 배가 고픈 상태로 갔기 때문인데요 그럼 이제부터 랍스터와 문어까지 들어있는 7단 조개찜, 청춘대로 솔직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신촌에 조개찜하면 몇 군대가 더 뜨긴 했는데 일단 청춘대로를 선택한 이유는 랍스터 때문이었습니다. 워낙 비싼 식재료라서 자주 먹지 못했는데 아버지 생신이고 하니 선택했고, 저는 문어가 그렇게 먹고 싶었습니다. 여기서는 문어도 먹고, 조개도 먹고, 닭백숙까지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7단 조개찜은 조리하는 데 2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저희는 4명이었지만, 7단 조개찜을 예약했습니다. 보통 5명 정도 먹는다고 했는데 그리 많은 양처럼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청춘대로는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외국인들도 종종 오는 것을 보니 홍보를 잘한 듯 싶었습니다. 저희는 청춘 7탑 플러스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99000원이고, 닭한마리, 조개들, 제철해산물, 만두들, 랍스타, 문어, 치즈가리비가 들어있습니다.

 

 

 

 

 

 

자리를 잡으면 세팅을 해주십니다. 옆에는 빨간테이블이있는데 여기는 다먹은 찜통을 두는 곳입니다. 서빙하는 직원분이 한분밖에 안계셔서 좀 바빠보이셨지만, 친절하시고 잘 응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깍두기는 마지막 칼국수와 함께 드시고, 처음에는 번데기로 허기를 달랬습니다. 오랜만에 번데기를 먹어서 맛있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7단 조개찜, 7탑 청춘 플러스를 자세하게 분석해보겠습니다. 먼저 1단입니다. 1단은 치즈가리비 구간입니다. 가리비위에 치즈를 넣고 약간의 청양고추를 올렸는데 맛있었습니다. 고소하고, 조개국물도 맛보고 깔끔하니 맛있습니다.

 

 

 

 

2단에서는 대합? 백합? 조개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생와사비를 주기때문에 간장과 초장을 번갈아가며 찍어먹었는데 조개구이는 대화를 하면 금방 타버리지만, 조개찜은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그냥먹어도 맛있습니다.

 

 

 

 

3단은 제일 고대하던 랍스타입니다. 크기는 적당했습니다. 손질해서 다시 주시기 때문에 편리했습니다. 집게발도 맛있고, 랍스타살도 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7단 조개찜이다보니 테이블이 좁게 느껴졌습니다. 테이블이 넓어서 7단까지는 아니더라도 3단정도는 펼치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99000원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굉장한 플러스 요인 같습니다. 원산지 표시도 잘되어있고, 무엇보다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추가로 주문한 치즈도시락과 칼국수는 오래걸려 그부분은 아쉬웠습니다. 혹시나 주문하실 분들은 미리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랍스타 내장 부분입니다. 랍스타 살을 내장소스에 찍어 드시면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하지만 4명이 먹기에는 조금 부족했습니다. 맛만 보기에 딱 좋았습니다.

 

 

 

 

4단을 만나면서 비로소 배가 채워졌습니다. 만두도 먹고, 순대도 즐기고, 대나무밥과 찐빵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대나무밥이 향도 좋고 쫄깃해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5단은 키조개와 제철 조개인 듯 싶었습니다. 키조개는 관자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초장에도 생와사비를 넣어먹는 편인데 키조개와 관자를 함께 찍어먹었습니다. 워낙 배가 고팠던 더라 정신없이 먹었던 거 같아 조개의 맛과 향을 즐기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6단은 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문어입니다. 제주도 여행에서 문어를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종종 생각났습니다. 아버지 생일을 핑계로 문어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질기지도 않고 말랑말랑합니다. 특히 머리부분이 식감이 부드러워 어머니도 좋아하셨습니다.

 

 

 

 

마지막 7단은 닭한마리에 콩나물이 잔뜩 들어있습니다. 여기에 칼국수 사리까지 추가하니 소주안주가 따로 없습니다. 동생도 잘먹고, 아버지도 어머니도 국물이 시원하다며 좋아하셨습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갔는지 살짝 매콤합니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우삼겹과 치즈가 들어간 치즈도시락(5000원)도 추가하니 그제서야 배가 빵빵합니다. 저희는 7단 조개찜(99000원), 참이슬 2명(8000원), 치즈도시락(5000원), 칼국수사리 2인분(4000원)까지 해서 총 116000원이 나왔습니다.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고, 약간은 정신없었지만 그것이 또 청춘대로의 매력이었습니다. 7단 조개찜 늘 tv로만 만나서 굉장히 먹어보고싶었는데 소원풀이를 해서 그런지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양은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저의 솔직한 후기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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