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걷기 다이어트 94일차, 60kg 달성 후기 (10kg 감량)

만보걷기 다이어트 94일차, 60kg 달성 후기 (10kg 감량)

 

 

만보걷기 다이어트 94일차 입니다. 비복 만보걷기 캡쳐는 어제날짜이지만, 오늘도 어차피 만보걷기를 할 예정이기에 씁니다. 여러분 오늘 드디어 제가 60kg를 달성했습니다. 거의 10kg 정도 감량한 것 같습니다. 그냥 뭐든지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믿음을 얻었던 계기 같습니다. 제가 한 거라곤 만보걷기와 식단 뿐입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운동은 요가입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제 몸에 집중하는 걸 굉장히 좋아합니다. 요가는 하는 중에도 끝나고 나서도 몸상태와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저와 가장 잘 맞는 운동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이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닙니다. 평소 요가만큼 걷기도 좋아해서 제가 선택한 운동은 만보걷기입니다. 출퇴근을 지하철로 하고 있기에 사실 꽤나 괜찮은 운동입니다. 사무실과 화장실 거리도 조금 되서 화장실만 자주가도 만보는 금방 달성합니다. 식단은 아침, 점심은 거릅니다. 아침에는 회사 출근 준비로, 점심에는 오후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서 제가 선택한 결정입니다.  

 

 

 

역시 식단과 운동에만 집중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대신 퇴근해서도 야식은 되도록 먹지 않았습니다. 저녁은 제대로 먹되, 꼭 건강한 음식만 골라먹는 게 아니라 먹고 싶은 음식을 먹었습니다. 때문에 다음날 몸무게가 늘기도 했고, 피곤하면 먹지 않고 바로 잠들 곤 했습니다. 중요한 건 아침형 인간이 꽤나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저녁을 먹고 바로 잠들지만, 아침에 일찍일어나 블로그 글을 쓰고, 출근준비를 하다보면 어제 먹고 잔 음식들이 조금은 소화가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신만의 다이어트 방법을 가지는게 중요합니다. 저도 단백질 다이어트, 도시락 다이어트 등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발견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너무 안먹는 것도 살이 빠지지 않습니다. 기초대사량을 소비할 힘조차 없어 그대로 유지되는 듯 합니다. 제 스스로는 체력이 되지만, 몸 속 체력은 또 다른 곳인가 봅니다. 제 몸을 아직도 다 알 수 없고, 최종목표인 42-45kg까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곧 앞자리가 바뀔 생각에 설레입니다. 앞으로 빡세게 하는 다이어트 보다는 천천히 몸무게에 집착하지 않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계속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만보걷기를 매일매일, 예외없이, 꾸준히 실천하고 음식은 먹되 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야합니다. 또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고 걸을 때 배와 엉덩이에 힘을 주고 다니면 좋습니다. 이상 10kg 감량한 저의 후기였습니다. 이전 다이어트 일기에도 계속 기록을 남겼지만, 최고의 다이어트는 취업과 꾸준히 할 수 있는 습관인 것 같습니다. 취업을 하다보니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있게 되었습니다. 만보걷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제 50kg 진입하게 되면 근력운동도 추가할 예정이니, 앞으로 감량일기도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이상 만보걷기 다이어트 후기였습니다. 뭐든지 꾸준히 하면 성과가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게 된 계기라서 너무 기쁩니다. 아직 2월 초반인데, 2월 말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다이어트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