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403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62.2kg입니다. 1.3kg이나 늘어난 이유는 분명있습니다. 어제 오전에는 두유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아주 늦게 중국당면에 로제크림소스를 넣어 중국당면 스파게티를 해먹고 잠들었습니다. 이게 계속 불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다보니 언제 음식을 제가 먹을지 안먹을지를 저조차도 모르다보니 무작정 먹는 것이 습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 모든 음식을 즐길 수 있을 만큼의 운동을 한 것도 아닙니다. 운동은 설렁설렁 하는둥 마는둥 하면서 먹는 것은 절대 양보안하고 최대치로 먹으려고 하니 이렇게 살이 찔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정말 정말 오늘부터는 강제 다이어트 입니다 일단 예산이 없습니다. 무언갈 먹고싶어도 사먹을 돈이 없습니다. 월급날까지 얌전히 기다려야 합니다. 강제 다이어트입니다. 따뜻한 물만 마시고 이번주는 보내겠습니다. 토요일날 먹방이 있긴 하지만, 최대한 천천히 맛있게 한끼를 먹는다고 생각하며 보내겠습니다. 오늘은 제발 이 약속이 지켜지길 바랍니다.
회사에 도착에서는 감기약부터 먹었습니다. 물이없어서 두유에다가 후다닥 먹었습니다. 빨리 마시고 업무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점심에는 건강관련 책을 읽으면서 회사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하겠습니다. 퇴근하고는 오랜만에 학원을 가지 않습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지금 읽은 책 중 읽지 못한 것을 마저 읽고 오려 합니다. 그리고 집에가서는 포토샵 복습을 해야합니다. 매일매일 복습을 해야하는데 어제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졌습니다. 책을 보고, 운동을 좀 하다 샤워를 하고 포토샵으로 마무리하면 오늘 일정은 끝입니다. 아침에 두유를 마셨고 오후에는 잠깐 약먹기 전에 시호주스를 마시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먹고 열심히 운동하고 공부할 예정이니 내일이면 조금 몸이 가볍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감기를 핑계로 이것저것 아무거나 많이 먹고 있는데 얼른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또한번 아파보고 나서야 깨닫습니다. 건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돈도 명예도 회사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살고, 또 배우려하고 또 건강하려 하는지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도대체 나는 왜 이렇게 열심히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돈과 명예때문이다 확신할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그냥 예전부터 그렇게 살아오다보니 열심히 사는게 습관이 되어버렸나 싶기도합니다. 하지만 그런 열정은 금방 식거나 다른 유혹에 의해 사라지는 환영같은 것이니 찾아야합니다. 왜이리 열심히 살고 다이어트를 하고 싶고, 건강하게 살고싶은지 말입니다.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너무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성적으로 해야할 일은 할 겁니다. 그래서 일단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서 살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