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391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59.8kg입니다. 어제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아침에 비지찌개와 달걀1개부터 시작해서 그래놀라, 찐빵, 초콜렛 한박스를 비웠습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밀크티도 한 캔 마셨습니다. 간식으로 달걀 2개까지 먹고났더니 정말 배가 불렀습니다. 배가 불렀음에도 어제는 저녁약속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짬뽕과 고로케를 먹고 간식으로 핫도그까지 먹었습니다. 커피도 달달한 핫초코를 마셨으니 집에와서도 배가 꺼질리 만무합니다. 진짜 한껏 욕심을 부렸습니다. 정말 먹고 싶은 음식이 요즘들어 많아졌습니다. 먹어도 배가불러도 또 뭐가 먹고싶은 현상들이 반복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보를 채웠기 때문에 0.2kg도만 불어난 듯 싶습니다. 계속 뭔가 먹고 싶은 것은 가짜 식욕이라고 합니다. 가짜식욕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나 공허함 또는 우울감을 느끼게 되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호르몬이 식욕억제호르몬 랩틴을 감소시켜 식욕억제를 힘들게 만든다고 합니다.
진짜식욕은 공복상태에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몸에 힘도 없는 상태입니다. 또 서서히 배가 고프며 어떤 음식을 먹어도 상관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었을때 배가 부르면 그만 먹을 수 있다면 진짜 식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제는 다먹고도 뭔가 계속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핫도그를 먹었습니다. 배가 불러도 먹는 것을 멈출 수 없는 요즘 굉장히 다이어트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가짜식욕 극복법을 찾아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물을 마십니다. 물을 마신 후 20분 가량 기다려보고 여전히 배가 고프다면 이때는 진짜 식욕이라고 합니다. 만약 가짜식욕일 경우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채소나 과일 그리고 견과류를 적당히 섭취하면 좋다고 합니다. 또 강도높은 운동을 하는 것 역시 가짜식욕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최근 날도 풀려서 등산을 생각하고 있는데 밤에는 못하고 이번주말에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칸타타 스위트 아메리카노로 시작합니다. 저는 달달한 아메리카노를 싫어하는 편인데 집 냉장고에 들어있어 들고 왔습니다. 칼로리는 32kcal입니다. 다행히 높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오전은 속을 비워줄겁니다. 어제 초콜렛 한박스까지 어마어마한 양을 먹었기 때문에 오늘은 쉬어줍니다. 점심에도 카페에서 과일쥬스나 달달하지 않은 커피를 마시면서 영어회화공부를 할 생각입니다. 퇴근하고 혹시나 배가 고프면 달걀1개를 먹고 만보걷기를 채우면서 하루를 마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자꾸 3월 목표인 55kg를 까먹을 때가 많은데 긴장좀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