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393일차입니다. 해탈했습니다. 어제도 폭발했습니다. 아침에 달빵으로 시작하고, 점심에는 김밥 한줄과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이렇게 배가 찬 상태에서 저녁에는 어니언 치킨과 감자튀김을 먹었는데 끊임없이 들어가는게 신기했습니다. 탄산도 먹으면서 걷다가, 마카롱이 너무 먹고싶어서 마카롱2개, 마카롤 그리고 아메리카노까지 클리어했습니다. 정말 과다 당 섭취일 정도로 당을 많이 섭취해서 한동안 마카롱 생각은 안날 듯 싶습니다. 그만큼 많이 먹었습니다. 누가보면 다이어터인줄 절대 절대 절대 모를 겁니다. 배가 부른 상태에서 바로 잠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지금도 배가 더부룩한 상태이지만 동생이 만든 카레에 밥한공기를 뚝딱했습니다. 이렇게 든든히 먹고도 오늘 음식을 먹는다면 정말 저는 다이어트 일기를 접어야합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몸무게는 0.5kg밖에 늘지 않았습니다. 사실 1kg이상이 늘어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식단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만보걷기가 습관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덕분에 식단만 줄이면 이제 만보걷기는 어렵지 않을 듯 합니다.
오늘은 제발 속을 비웠으면 좋겠습니다. 주말부터 계속해서 음식물이 들어와 속이 편하지 않습니다. 정말 이번주 주말내내 속을 좀 비워서 다시 식욕과 몸무게 등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늘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사실입니다. 먹고 싶은 것을 원없이 먹었으니 식욕과 욕구가 줄어드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리고 또 늘어난 몸무게도 덤입니다. 몸이 확실히 무거워지고 조금만 걸어도 힘이 듭니다. 식단을 줄이고 문동은 늘려야겠습니다. 어제 꽉낀 바지를 입었더니 다리 상태도 말이 아닙니다. 오늘은 그래서 편한 바지를 입고 출근합니다. 편한바지를 입으면 편하지만, 반대로 너무 많이 먹게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아침부터 거나하게 먹었고, 또 몸무게도 심각하니 정말 비워야 합니다. 이번주에 아무약속도 잡지 않겠습니다. 잡더라도 먹는 건 정말 단호하게 거절할 예정입니다. 이번달 55kg가 목표인 사람이 맞는지 계속 까먹습니다. 이 식욕을 조절해야 뭐라도 할텐데, 오늘깔끔하게 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퇴근하고 나서는 크린토피아에서 옷을 찾아오고 분리수거를 하면서 만보걷기를 채울 예정입니다. 분리수거를 하고 동네 한바뀌를 돌며 정말 식욕에 대한 진한 통찰을 해봐야겠습니다. 아무리 먹지 않겠다고 다짐해도 요즘에는 간절하지가 않은지 쉽게 무너집니다. 달걀도 다이어트를 위해 3판이나 구매했고 시호주스도 아직 냉장고에 남아있는데 걱정입니다. 남은 3월 동안만이라도 식비에는 절대 돈을 쓰지 않겠습니다. 안그래도 이번달 지출이 어마어마 한데 좀 더 단호해질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