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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슬럼프 극복중, <공포 다이어트> 위즈덤하우스

이뤘다 2017. 9. 2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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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슬럼프 극복중, <공포 다이어트> 위즈덤하우스

 

 

공복감과 포만감만 조절해도 살은 절로 빠진다, <공포 다이어트> 책 제목이 나를 이끌었다. 요즘 슬럼프이기도 하고,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껴져서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출판사는 위즈덤 하우스 작가는 피톨로지 지음이다. 사실 누구나 정답은 알고 있다. 알고 있으면서도 방황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나는 책을 보게 되는 것 같다. 이번 책도 챕터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재미있었고 쉽게 정리되어 있어 좋았다.

 

 

 

 

 



외로움과 배고픔은 비슷하다. 먹을 게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굶는 사람은 이제 많지 않다.  외로움은 견디다 보면 지나가고, 그러다 보면 조금 더 빨리 흘려 보내는 법을 익힐 수 있다. 현명한 사람은 외로움을 생산적인 에너지로 바꾸는 방법을 알고 있다. 당신을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드는 건 그렇게 견디는 어둡고 외로운 혼자만의 시간들이다. 고통없이 우리는 성장하지도 않고, 강해질 수도 없다.

 

그래서 배고프다고 아무거나 먹어선 안된다. 책에서는 그래서 견디는 법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매번 실패하는 다이어트 이유는 결국 하나다. 운동부족이나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 때문이  아니라 나 자신의 욕망을 다스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말이 쉽지 정말 쉬운일이 아니다. 순간적인 목표보다는 과정을 즐겨야 한다. 최근 다이어트 일기 외의 다른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일기가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그보다 더 적극적인 행동으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유튜브가 생각났다. 매일 몸무게를 재고, 먹는 걸 찍고, 운동하는 걸 담다보면 더 자극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노력을 한다고 원하는 게 이루어지는 세상은 아니지만, 다이어트에서는 노력이 결과를 보장한다.

 

이 책을 리뷰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이 문구때문이다. 이 문구를 보면서 스치는 생각이 많았다. 감했다. 정말 그렇다. 다이어트와 영어가 특히 그렇다. 다른 책에서도 같은 문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세상은 정말 만만하지 않지만, 유일하게 내힘으로 얻을 수 있는 성취가 바로 다이어트와 언어능력이라고 했다. 하면 하는 만큼 는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세상을 살면서 점점 느끼고 있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원하는 대학, 원하는 직장을 갖기 어려운 세상에서 우리는 늘 좌절하고 때도는 단념한다. 하지만 다이어트와 영어는 그렇지 않다. 이렇게 하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있고, 슬럼프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갑자기 부끄러워졌다. 단 한문장이지만, 충분히 나에게 의미있는 문장으로 다가왔다.

 

 

 

 

다이어트 황금법칙

 

첫째, 칼로리 : 칼로리의 원칙은 그렇다. 먹는 게 쓰는 것보다 많으면 살이 찌고, 반대라면 살이 빠지는 것이다.

둘째, 공복감 : 다이어트의 실패하는 이유다. 칼로리와 공복감 통제만 할 수 있다면 살은 빠진다.

셋째, 시간 : 결국 모든 것은 시간의 문제다. 공복감을 통제하면서 칼로리를 줄여나가면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준다.

 

책에서 어 황금법칙을 지키는 규칙을 딱 두 가지로 제시했다. 하나는 하루를 12시간의 공복 구간과 12시간의 식사 구간으로 나누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침 6시에 기상을 한다면 전날 6시 이후로는 먹지 않는 공복 구간으로 설정하는 식이다. 두번째 식사 구간은 4시간 이상 6시간 간격을 통해 반드시 세끼를 챙겨먹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저녁 7시부터 아침 7시까지는 12시간 공복 구간으로 정한다. 아침을 먹고, 5시간 뒤인 12시에 점심, 다시 4시간 뒤에는 간식을 먹고, 3시간 뒤인 7시에 저녁을 먹는 식이다.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우리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간식을 먹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간식을 건너뛰고, 저녁을 맞이했을때는 결국 공복감이 심해진 상태를 맞이하게 되고 저녁을 결국 많이 먹을 수밖에 없다. 이를 해결하려면 끼니와 끼니 사이가 6시간을 넘어갈 때 반드시 간식으로 공복감을 잡아야 한다.

 

음식의 종류의 제한은 없다. 결국 문제는 양이다.

 

 

 

정리하면 이렇다. 1. 일어나는 시간을 기준으로 그날의 12시간 식사 구간을 설정한다. 2. 일어나서 1시간 안에 첫 번째 식사 3. 최소 4시간 후 최대 6시간 전에 두 번째 식사 4. 두 번째 식사 후 마지막 식사가 6시간 이상 길어질 것 같으면 중간 간식 5. 12시간 식사 구간 안에 마지막 식사 완료

 

칼로리, 공복감, 시간 이 세가지를 기초로 다시 한 번 다이어트 재정비에 들어가야겠다. 빠르게 읽었지만, 요점만 간단히 얻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책.

 

 

공포 다이어트
국내도서
저자 : 피톨로지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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