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사표쓰고 싶을 때 읽어봐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사회초년생이라 요즘 사회생활, 회사생활 관련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책은 유인영 저, 위즈덤 경향에서 나온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라는 책입니다. 유인영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어 골랐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불평불만이 너의 발목을 잡는다.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인간 경영과 자기 계발 분야의 최고의 컨설턴트로 불리는 데일 카네기는 3c를 강조하더구나. 우선 criticize, 비판하지 않기다. 우리는 즐겁게 일할 동료가 필요하지 평론가를 필요하는 게 아니다. 그런데 옷차림부터 행동, 말, 계획 등에 시비거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다음은 condemn, 비난하지 않기다. 수시로 주위 사람들에게 잘못을 돌리고 사소한 일에도 비난의 화살을 퍼붓는 이들은 공공의 적이다. 마지막은 complain, 불평하지 말기다. 단 하루만이라도 화내지 않고 짜증내지 않고 불평을 늘어놓지 않으면 여러명의 동지를 얻을 수 있다.
정말 맞는 말이다. 나는 회사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신입사원이라는 핑계로 회사를 비판하지는 않았는지, 동료를 비난하지는 않았는지, 일에 있어 불평하지 않았는지 말이다. 인간이기에 실수는 할 수 있지만, 좀 더 배려깊은 마음을 가지고, 직장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당장 책상 위에 써붙여야겠다.
네가 상사라면 어떤 후배가 예쁠까
첫째, 일찍 일어나는 새가 기특하다. 직장 생활의 기본은 근무태도. 특히 출퇴근 시간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일찍 출근하는 것이 돋보이는 지름길이다. 둘째, 상사 이익이 먼저다. 아무리 멍청하고 한심한 사람이라 해도 적어도 회사에서는 상사가 후배보다 가치 있는 사람이다. 상사의 일과 시간이 훨씬 가치 있음을 인정하고 행동해야 한다. 셋째, 난처한 표정은 금물이다. 아무리 어려운 과제를 맡겨도 일단은 의연하게 받아들인 후 전문가의 조언과 도움을 얻으면 된다. 무슨 일을 지시해도 할 수 있는 최고의 말이자 유일한 말은 "네, 알겠습니다"라야 한다. 넷째, 대안을 준비한다. 다섯째, 항상 밝은 표정을 짓는다. 직장에선 항상 밝고, 단순명료한 표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초년생이라면 알아두면 좋을 만한 팁들이다. 나는 몇가지나 지키고 있는지 돌아봤다. 특히 어려운 건 세번째다. 아마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서 나오는 표정일 것이다. 신입이라 실수하고, 한 번에 완벽하게 제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마음처럼 안된다. 그래도 계속 도전하고, 고쳐나가는 모습을 상사는 예뻐해주시는 것 같다.
사랑받는 직원보다는 존중받는 직원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남성들이 나를 묵살하도록 용납하지 않았던 덕분이다. 필요하다면 그들에게 도전했고,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말했다. 그리고 말보다 행동으로 내 가치를 입증하려고 했다. 자신에 대한 판들을 남들이 함부로 내리지 못하게 실력을 키우고, 그러면서도 겸손한 태도를 보이면 남들도 당연히 존중해준다. 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 박근형이 딸로 나온 이요원에게 해준 말을 네게도 해주고 싶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마라.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라."
회사에서 잘려도 괜찮다, 퇴직할 할 예정이다 라는 생각으로 다니면 사실 가능하다. 물론 자신이 맡은 일에서는 여전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하지만 모두가 이런 생각으로 다니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누구는 막 태어난 자식을 위해서, 또 누군가는 먹고 살기 위해서 우리는 비굴해지기도 하고, 쪼잔해지기도 한다. 서로가 서로를 조금 더 존중해주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부터 겸손한 태도로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출근할 때는 이 글을 마인드 컨트롤 삼아야겠다.
밤마다 딴짓을 하라.
행복하게 사는 데는 균형감각이 중요하다. 진정한 균형감각은 극과 극을 다 오가서 가장 중앙점에 설 수 있는 감각과 능력을 뜻한다. 미친 듯 일에 열중해봐야 휴식의 달콤함, 가정과 가족의 소중함도 알 수 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질식할 듯한 순간이 찾아오는데 그걸 풀어줄 방법이 딴짓의 매력이자 역할이다. 그리고 때론 그런 딴짓이 네 다른 직업이 될 수 도 있다. 명함이 사라졌을 때, 직장에서 물러났을 대 외롭고 비참해지지 않으려면 아니 그 이전에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삶을 풍요롭게 만들려면 업무가 아닌 다른 놀거리를 찾아야한다. 때론 그 시시 껄렁한 놀이가 내게 전혀 다른 인생을 선물해줄 수도 있으니까.
나에게 있어서 딴짓은 무엇일까? 블로그일까? 영상일까? 글일까? 모두 다 해당되지만, 요즘에는 글을 그렇게 쓰고 싶다. 벌써 대략적인 시나리오도 썼다. 이제 이걸 엮어나가기만 하면된다. 요즘 독감때문에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역시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사실을 배우고 있다. 이번 독감만 얼른 넘기고 본격적으로 연재를 시작해야겠다. 벌써 설렌다. 마케팅 공부와 더불어 시작될 나의 딴짓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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