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나, 뚱뚱한 나를 한없이 미워하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미운나, 섀넌 카이저가 지은 책입니다. 다방면으로 다루지만, 대체적으로 뚱뚱한 자신을 미워했던 모든 장애물, 신념, 습관, 불안을 놓아버리는 실험을 하면서 결국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내용인데요, 3개월 동안의 자기애 실험을 한 것이 참 독특했습니다.
사랑하는 일을 하는 시간을 맨 앞으로 당겨라
이 세상에는 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사랑하지 않는 일을 하면 몸과 마음이 고갈되므로 실제로 더 많은 에너지와 시간이 들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제일 먼저 자기가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자신의 에너지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는 것이다.
정말 그렇다. 책에서 나온 명언 중 하나다. 마음이 가지 않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스트레스만 부를 뿐이다. 사랑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을 우리는 열정이라고 부른다. 사이먼 사이넥. 한 번은 정말 답답했다. 인생은 그냥 사는 거라고, 의미, 철학따위는 배부른 사람들이 고민 하는거라고. 왜이렇게 그런 고상한 의미따위를 찾아 시간 낭비를 하고, 사람들에게 진지하고 생각이 많다는 비난따위를 들어야 하냐고 생각했었다. 결국 내가 찾은 답은 그걸 내가 가장 최우선시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그걸 좋아하고, 그 의미와 철학과 가치관을 찾았을 때 비로소 온 힘을 다하는 사람이 바로 나였다. 지금은 그런 나를 인정하니 훨씬 편하고, 행복하다. 주변인은 나를 자존감 100%라서 긍정 1000%라서 부러워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나를 있는 그대로 마주하기까지의 이면은 보지 않았다. 그래서 더 겸손하고 반성하려 한다.
지나온 시간과 사건은 모두 연결돼 있다.
사람들은 대체로 막막한 기분을 느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고통받으면 안 된다고, 빗나간 기분이 들면 안 된다고.하지만 그런 게 인생이다. 궤도를 벗어난 순간들이 실제로는 그 어느 때보다 원하는 결과를 향해서 나아가고 있는 상태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 겪고 있는 좌절, 두려움, 감정적 분투는 모두 계획적으로 인생에 존재하는 것이다. 스스로 경험하고 싶어 하는 당신 자신의 계획. 사람들은 대개 고통을 통해서 가장 잘 배우기 때문이다.
지금 나도 고민하고있다. 정말 좋은 곳에서 더 좋은 곳으로 가려고 하고 있다. 나를 제외한 사람들은 이미 충분한 행복이 여기 있는데 왜 다른 곳으로 떠나냐고 묻는다.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거기는 내가 경험하지 못한 곳이니까, 그리고 지금이 너무 편안하니까. 처음에는 변태인 줄 알았다. 왜 나서서 고생을 자처할까, 근데 알게모르게 나를 믿기 때문에 그 고생을 자처하는 것이었다. 비전이 있는 곳이고, 내가 그렇게 꿈꾸던 곳이 있는데 좌절, 두려움, 고통이 무슨 상관인가, 앞서 이야기 했듯이 나는 의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그럴 수 있었다. 아직 그 곳을 향해 도전중이다. 꼭 되면 좋겠지만, 되지않아도 결국 언젠가는 거기로 향할 것이다.
앞을 내다보면서 점을 이을 수는 없다. 오직 뒤를 돌아봤을 때에야 점을 이을 수 있을 뿐이다. 그러니 미래에는 어떻게든 점들이 이어지리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자신의 직감, 운명, 인생, 카르마(업), 무엇이 됐건 믿어야 한다. 이방법은 나를 한번도 실망시킨 적이 없었다. 그리고 내 인생의 모든 변화를 만들어 냈다.
당신이 원하는 것 역시 당신을 원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현실에 불러오려면 반드시 자신의 에너지를 그 욕망에 맞춰야 한다. 이는 정말 원하는 것이 이미 여기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처신한다는 의미다. 우주는 언제나 우리의 계획보다 더 위대한 계획을 품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고, 진실을 행하는 데 실수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모든 것은 늘 올바른 순서대로 존재하고, 제자리에 있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넌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았어. 넌 실수를 저지를 수 없어. 너에게 옳고 너를 위해 계획된 일이 적절한 때에 올 거야" 명심하라. 당신이 원하는 것 역시 당신을 원하고 있다.
취업이 되지 않아 좌절했던 순간이 있었다. 늘 긍정적인 나도 한때 한순간 바닥까지 좌절했다. 세상에 쓸모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울고, 잊고 지내다 사람에게 털어놓고, 설득당하며 나를 납득시켰다. 지나고 보면 정말 필요한 시간이었다. 겸손을 배웠고, 지나온 시간들이 있어 지금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생겼다. 백수 기간동안 워낙 원없이 놀아서 이제 드라마, 영화, 여행은 생각만해도 피곤하다. 이제 일을 원없이 하게 되면 저것들이 그리워질 순간들이 오겠지? 그날이 기다려진다.
진정한 힘은 꿈안에 있지 않다.
우리의 진정한 힘은 꿈 안에 있지 않다. 자기 자신이 그 꿈과 함께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 더 진실에 가깝다. 마음은 더 많이 원하고, 더 많이 요구한다. 마음은 메시지를 품고 있다. 마음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면 마음은 언제나 자기 자신을 성취로 이끌 다음 단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당신에게는 그것을 시도할 의무가 있다. 외부의 기대가 아니라 내면의 기대에 따르게 될 때 당신은 절대로 뒤돌아보지 않게 될 것이다. 완전히 진실하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 그러니 부디 상자에서 나와 이제 마음속으로 늘 하고 싶었던 바로 그것을 하자.
후회가 없다. 되돌아가고 싶지도 않다. 대학생시절, 고등학교 시절 모두 그렇다. 그때마다 내 마음속에 귀를 기울여 왔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남의 말에 따라, 상황에 따라 선택했다면 후회하고, 탓했을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감사하다. 늘 내 선택이 합리적이었다고 말할 수 없지만, 가족과 친구들은 나를 믿어주었고, 나는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내 선택이 맞았음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실패해도 후회가 남지 않았고, 잘되면 나에 대한 자신감, 자존감이 조금씩 성장했다. 수많은 선택과 좌절이 있겠지만, 잃을 게 많아지는 그 순간에도 내 마음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여유를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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