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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다이어트 일기 91일차 : 운동하는 습관

이뤘다 2017. 7. 2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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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다이어트 일기 91일차 : 운동하는 습관

 

오늘 감량 : ?kg

총 감량 : ?kg

 

한달 동안 감량 : -7kg

두달 동안 감량 : +1kg

▲세달 동안 감량 : +1.8kg

오늘 정말 오랜만에 운동을 했다. 1시간은 친구와 통화하면서 걷고, 또 한 시간은 음악을 들으며 걷고 또 걸었다. 나가기 전까지는 정말 귀찮았지만, 역시 다녀오고 난 뒤에는 시원하니 기분이 참 좋다. 날씨도 습기때문에 너무 더웠지만, 운동은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발 뒤꿈치는 다까졌다. 오늘은 오후에 운동을 했지만, 내일은 아침에 운동해야겠다. 식단은 생각보다 덜 먹진 못했지만, 어제보다 적게 먹었고, 운동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더 나은 하루가 되었던 것 같다.

 

 

 

 

일어나자마자 몸무게를 쟀어야 하는데 깜빡 잊고 재지 못했다. 사실 무서워서 잊고 있었는 지도 모르겠다. 어제도 많은 음식을 먹었기 때문이다. 새로 시작하는 만큼 내일은 꼭 일어나자마자 몸무게를 재야겠다. 현실이 두려울 때가 잊다. 피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고, 제일 쉽게 현실을 잊을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마주해야하고 마주하지 않으면 더 무서운 현실이 기다리고 있기에 내일은 용기있게 마주하는 법을 실천하려고 한다. 내가 벌인 일이니 내가 다시 회수해야 한다. 많이 먹었으니 또 다시 힘들게 빼야한다.

 


 

-식단-

 

아침: 떡볶이

점심: 닭곰탕

저녁: 메밀국수

 

하루아침에 단식을 하는 건 역시나 어렵다. 어제보다 조금씩 식단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 그렇다. 처음부터 잠을 확 줄이거나, 일의 양을 확 늘리면 몸이 적응하느라 무리를 하게 된다. 극단적인 건 몸을 지치게 한다. 차근차근 하지만 확실하게 변해가야 한다. 8월 계획을 세우면서 설레기 시작했다. 일, 취미, 운동, 다이어트, 식단 등등 하나하나 무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건 정말 나에게 있어서는 큰 에너지 인것 같다.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이어나가는 것이지만 말이다.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믿는다.

 

 

 

 

 

 

-반성-

 

아무생각없이 살다보니 아무생각없이 먹고 자게 된다. 얼마만에 누리는 여유냐며 즐기는 덕에 살은 뒤룩뒤룩 쪄간다. 주변 사람들만 봐도 그렇다. 예민하고, 움직이는 사람들은 쉽게 살이 찌지도 않는다. 그런점에서 난 참 긍정적인 아이 같다. 자칫하면 게으른 아이가 될 수 있는 위험성도 동시에 가지고 있기에 늘 긴장하려고 한다. 어제보다 나은 점을 꼽자면 운동을 시작한 것, 어제보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삼시세끼 아주 잘 먹었다는 점이다. 내일은 깨어있는 정신으로 차(tea)만 마셨으면 좋겠다. 위를 좀 쉬게 해줘야 할 것 같다. 위뿐만 아니라 나도 힘들다. 무거워진 몸이 현실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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