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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kg] 다이어트 일기 92일차 : 습관 고치기

이뤘다 2017. 7. 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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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kg] 다이어트 일기 92일차 : 습관 고치기

 

오늘 감량 : 1.1kg

총 감량 : -3.1kg

 

한달 동안 감량 : -7kg

두달 동안 감량 : +1kg

▲세달 동안 감량 : +1.8kg

습관을 하루 아침에 고치는 건 정말 힘든 일인 것 같다. 정말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다. 그래도 운동을 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는다. 오늘도 참 더부룩한 하루다. 이러다 평생 금식해야 살이 빠질 것만 같다. 아침에 눈뜨자 마자 느낀 건 배부르다는 느낌이었다. 그런데도 일어나서 무의식적으로 식사를 하는 나를 보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 먹었을 뿐인데 오늘 하루는 먹어버리자,라는 생각도 무서웠다. 쭉쭉 늘어나는 몸무게를 보니 더 무서워진다. 앞으로 얼마나 더 늘어날지 모르겠다. 오늘도 많이 먹었기 때문이다.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살 안찌시는 분들은 나에게 문의를 주셨으면 좋겠다. 살 찌는 법은 정말 쉽다. 게을러지면 된다. 몸무게를 보고 엄청나게 반성 중이다.

 

 

 

 

내일도 얼마큼 늘어나있을지 모르겠다. 식단사진도 찍지 못했다. 그래도 지금은 운동 후 차를 마시면서 일기를 쓰고 있다. 딱 1주일 풀어졌을 뿐인데, 몸은 벌써 습관화되고 있나보다. 내 입을 꿰메버리든가 해야겠다. 아니면 집을 벗어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싶다.


 

 

 

 

-식단-

 

아침: 닭곰탕

점심: 고기만두, 김치만두

저녁: 고기만두, 김치만두2, tea

 

어제 몸무게를 안 재서 그런지 오늘 몸무게에 충격을 받았다. 거울로도 드러나는 것 같다. 이곳저곳이 다 포동포동해보인다. 몸무게의 수치로 심각성을 깨달았으니 내일은 더 달라져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진다. 긍정적인 생각이 유일하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나는 많이 먹었다고 토를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더 많이 먹어버릴 수도 없다. 오늘도 운동을 했고, 몸무게를 쟀고, 조급해하지 않으면 첫 달 다이어트 감량만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연예인 오연서도 운동을 정말 싫어해서, 평소에는 굶는 다이어트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한다. 주체할 수 없는 식욕이라면 하루 단식도 위에는 좋을 듯 싶다.

 

 

 

 

 

 

-반성-

 

어제 계획을 다짜지 못하고 잔 것이 반성이다. 오늘은 무슨일이 있어도 계획을 세우고 자야겠다. 몸무게를 보니 더 자극을 받는다. 강소라도 72kg에서 20kg을 감량했다. 모두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꿈은 아닐 것이다. 배고픔에 몸무림치고, 격한 운동에 힘들었을 것이다. 그것에 비하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 내가 한 일은 그저 소식만 했을 뿐이다. 그런데도 몸무게는 쭉쭉 빠졌다. 이제 운동할 시간도 생겼고, 꾸준히 움직일 예정이니 나 역시도 강소라가 될 수 있다. 열심히 식단하고, 열심히 운동해서 자기관리의 끝판왕이 되고 싶다. 운동하는 여자,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는 여자는 여자도 부러워할만큼 멋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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