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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다이어트 일기 116일차 : 먹방 DAY

이뤘다 2017. 8. 2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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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다이어트 일기 116일차 : 먹방 DAY

 

오늘 감량 : ??kg

총 감량 : ??kg

 

한달 동안 감량 : -7kg

두달 동안 감량 : +1kg

▲세달 동안 감량 : +1.8kg

오늘 먹방을 했다. 친구가 동네로 놀러왔다. 그냥 한 말인데 정말 놀러올 줄 몰랐다. 놀러와줘서 고마운 친구랑 이곳 저곳 돌아다녔다. 무려 1시간 반동안이나 걸어다니면서 이야기를 했다. 많은 이야기를 하진 않았지만, 함께 운동해준 친구가 고마웠다. 무려 만걸음이나 걸었다고 한다. 열심히 운동한만큼 또 먹었기 때문에 오늘은 먹방데이라고 이름을 붙여봤다. 열심히 먹었으니 내일은 또 열심히 다이어틀 해야겠다. 날씨도 선선하고, 운동하기 딱 좋은 날이다. 그런데 찾아보니 내일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한다. 우산이라도 쓰고 할 예정이지만, 요즘 기상청은 믿을 수가 없다.

 

 

 

 

 

12시 되기 20분 전이다. 이렇게 늦게 다이어트 일기를 쓰는 것도 처음이다. 하루쯤 넘어갈 수 있지만 오늘은 왠지 쓰고 싶었다. 그만큼 많이 먹었다. 몸무게도 재지 못했다. 그런데 날씨는 정말 좋았다. 친구가 구름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덩달아 나도 하늘을 보는 여유를 가졌달까, 함께 해주는 친구가 있어 고마운 날이었다. 내일도 부운 얼굴로 인사하겠지만, 지금 그대로의 나도 마음엔 든다.

 

 

 


-식단-

 

아침: 밥한공기, 부대찌개

점심: 아메리카노, 허니브래드

저녁: 청국장, 밥반공기, 불고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역시 안먹으려고 해도 친구와의 만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살아야겠다. 그래도 오늘은 운동을 해서 그런지 죄책감은 들하다. 물론 너무 늦게 저녁을 먹은 건 후회스럽다. 강의를 듣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피곤도 함께 몰려왔지만, 결국은 다 들어서 뿌듯하다. 

 

 

 

 

 

 

-반성-

 

그야 말로 먹방데이였다. 평소보다 정말 많이 먹었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이걸 뺄생각하니 벌써부터 한숨이 나온다. 특히 탄수화물을 줄여야 한다는데 반공기씩만 먹어도 위가 줄었는지 배는 부르다. 계속 이걸 이용해서 위를 줄여나가야겠다. 내일도 약속이 있는데, 한끼만 먹을 수 있도록 친구에게 양해를 구해야겠다. 하루종일 비가 온다는 소식도 있는데, 기상청이 워낙 오락가락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우산을 쓰고서라도 운동은 할 예정이다. 구구단의 미나도 유산소 운동인 걷기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역시 뭐니뭐니해도 유산소 운동이 최고인 것 같다. 근력운동은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서 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나의 경우 근육이 충분히 있어서 그런지 유산소만해도 몸무게가 잘 빠지는 것 같다. 물론 인바디를 정확하게 잰 것은 아니기에 확실하지는 않다. 일단 숫자 5를 보고나서 근력운동을 병행할지 말지를 결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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