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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kg] 다이어트 일기 26일차 : 치킨,피자를 만나다

이뤘다 2017. 5. 2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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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g] 다이어트 일기 26일차 : 치킨,피자를 만나다

 

 

 

오늘 감량 : +0.4kg

총 감량 : -4.9kg


26일 만에 치킨을 먹었다. 먹고 싶어서 먹은 건 아니지만, 맛있었던 치킨이었다. 가족과 도란도란 모여서 야식으로 피자와 치킨을 먹는데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몸무게는 늘었지만 말이다. 다시 월요일이다. 소식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강제 단식이나 마찬가지다. 24시간 내내 긴장모드이기 때문이다. 위도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물만 많이 마셔줬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페리아 자몽맛을 마셨다. 일반 탄산수보다 맛있게 느껴지는 건 자몽향때문일까 페리에라서 그런걸까 의문이 생겼다. 그런 의문도 잠시 시원한 탄산으로 오늘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물은 생각보다 많이 마시지 못했다.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서 그런지 잘 안마시게 된다. 그래도 2l는 마시려고 한다. 오후에는 잘 마시지 못하니, 아침저녁으로 많이 마셔줘야겠다.


 

 

-식단-

 

아침: x

점심: x

저녁: 페리에자몽맛, 프렌치카페 카페오레, 맥반석 달걀 1개

 

집에 돌아오니, 어제 주문한 맥반석 달걀 한 판이 와있었다. 엄마도 동생도 아빠도 모두 다이어트 모드여서 다같이 먹을 요량으로 주문했다. 맛보기로 하나를 먹어보니 너무 맛있다. 동생이 준 프렌치 카페 카페오레는 더 맛있었다. 달달하니 하루를 마감해주는 음료로 딱이다. 사실 잠이 오지 않게 하기 위해 마신 것도 있다. 아메리카노보다 이런 달달한 음료가 당길 때가 있는데, 그게 오늘이다. 칼로리는 135kcal다. 사실 칼로리를 재면서 먹지는 않는데, 오늘은 한 번 궁금해서 봤다. 칼로리가 높은 지 낮은지도 잘 모르겠다. 카페인을 섭취할 때 핫식스같은 에너지 드링크보다는 커피음료나 아메리카노가 훨씬 나은 것 같다. 에너지 드링크는 약간 자극적인 느낌이 강한데 커피음료는 부드럽고 속도 더 편하다. 7월 말까지는 커피음료를 즐겨마실 것 같다.

 

-반성-

 

주말동안 1.3kg이 쪘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시 원상복구 시키는 것이 목표다. 다이어트도 상황이 받쳐주니깐 잘 되는 것 같다.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운동도 하고, 식단조절하는 것이 물론 가장 건강한 다이어트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런 상황이 되지 못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온 몸이 긴장된 상태이고, 잠 역시 충분히 자지 못하는 상황이다. 소화도 안되고, 물만 마시는데 억지로 밥을 먹으면 꼭 체한다. 그래서 주말에 음식을 먹는 것이 행복한 일이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고칼로리 음식은 안되는데, 저번주만 예외로 쳐야겠다. 내일은 조금만 자더라도 아침운동을 해볼까한다. 달리기가 그렇게 하고 싶다. 달리면서 스트레스를 펑펑 흘려보내고 싶다. 그리고 샤워하고, 아침을 시작하면 정말 행복할 듯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찍 자야하는 데 최대한 해야할일을 빨리 끝내도록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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