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체건강/빼보다.

[64.3kg] 다이어트 일기 28일차 : 내가 꿈꾸던 나 이루고 만다.

이뤘다 2017. 5. 24. 21:51
반응형

[64.3kg] 다이어트 일기 28일차 : 내가 꿈꾸던 나 이루고 만다.

 

 

오늘 감량 : -0.1kg

총 감량 : -5.9kg


어제 생각보다 많이 먹어서 사실 몸무게가 늘어날 줄 알았다. 근데 0.1kg이 빠졌다. 신기했다. 무엇때문에 빠진 걸까 고민해봤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잠이 아닐까 싶다. 어제는 새벽 1시에 잠들어서 자다깨다 했지만 오전 8시반쯤 눈을 떴다. 사실 꿈도 꾸고, 선잠같은 잠이라 별 영향이 있을까 싶었지만, 잠을 많이 잔 것 외에는 특별한 사항이 없었다. 그래도 몸무게가 늘지않고 줄었음에 감사한다. 오늘 아침도 역시 먹었다. 어제는 안먹기로 다짐했는데 왜 먹었냐고 물으신다면 저녁을 안먹기위해서다. 다행히 오늘 저녁은 지나쳤다. 배가 부르면 저녁에도 집중이 잘 안된다. 아무튼 아침을 먹었는데 30분 동안 급하게 이것 저것 먹느라 수업 중에 소화가 안되 혼났다. 엄마가 본죽의 전복죽을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사왔는데 내일은 죽을 먹어야겠다. 근데 용기 2개로 나눠서 담아달라고 했더니 양이 현저히 작아진 느낌이다. 다음에 본죽가면 그냥 그대로 달라고 해야겠다. 괜히 서운하다.


 

 

 

-식단-

 

아침 : 밥반공기, 죽반공기, 제육볶음, 닭갈비구이, 김치국수 반그릇

점심 : x

저녁 : 페리에 탄산수 자몽맛

 

적어놓고 보니 왜 소화가 안됬는지 알겠다. 일단 어제보다 많이 먹었고, 주로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을 먹었다. 게다가 급하게 먹었으니 알 만하다. 다행히 일기를 쓰는 지금은 소화가 다 되었다. 먹는 것이 나를 만는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데 사진을 보니, 정말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목표에 점점 가까워지니, 다이어트도 재미있다. 이 언니처럼 되려면 얼마나 다이어트를 해야할 지 궁금해진다. 뒷태가 멋있는 사람이 진짜 예쁜 사람이라고 하던데, 일단 운동부터 해야겠다. 

 

-반성-

 

운동을 못하고, 잠을 못자는 건 정말 문제다. 사실 잠은 적당히 자는 것 같다. 하지만 긴장상태에서 깨다 자다 하다보니 누워있는 시간은 길지만, 잠든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그래도 일상 생활하면서 수면이 부족한 지 잘 못느끼다보니 넘어가본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걷기와 계단오르기 그리고 숨쉬는 운동을 제외하면 운동을 하지 못한다. 주말에는 잠들고, 과제하기 바쁘다. 운동과 잠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 고민도 여기서만 끄적거릴 뿐이다. 다이어트 일기를 다 쓰면 곧장 다시 일의 연장이다. 생각할 시간도 고민할 시간도 지금 뿐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지개 펴기, 스트레칭, 등 일상 속에서의 운동을 늘리고, 잠은 최대한 해야할 일을 집중에서 빨리 끝내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겠다. 그럼 오늘 고민 끝, 내일은 식단사진을 꼭 찍어야겠다. 오늘은 깜빡하고 찍지 못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