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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kg] 다이어트 일기 66,67,68일차 : 반성일기

이뤘다 2017. 7. 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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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kg] 다이어트 일기 66,67,68일차 : 반성일기

■오늘 감량 : +1.8kg

■총 감량 : -6.2kg

 

▲한달 동안 감량 : -7kg

▲두달 동안 감량 : +1kg

 

 

3일 동안 쪘다가 빠졌다를 반복했다. 그리고 저 몸무게가 나왔다. 적게 먹기가 힘들다. 위가 늘었나보다. 아침, 저녁으로 먹을 바나나를 샀다. 뭐라도 먹고 싶으면 바나나를 먹으려고 한다. 블루베리도 있고, 참외도 있다. 이제 선택만이 남았다. 졸리면 커피를 마시고, 배가 고프면 바나나를 먹자. 일반식을 되도록 멀리하려고 한다. 이렇게 설렁설렁하다가는 평생 다이어트 할 것 같다. 독한 마음이 필요하다. 지금 만족스러워 하면 절대 안된다. 매일 매일 거울을 보고 몸무게를 보고 아침마다 일깨우자. 나는 다이어터다. 살을 빼야한다. 최면을 걸자.

 

 

 


다이어트 슬럼프같다. 여름이라 입맛이 없는 건 맞는데도 자꾸만 뭔가 먹고싶다. 음식으로 자꾸 나를 채우려한다. 배가 고파야 살이 빠지는데 그 잠깐을 기다리지 못하는 나를 보니 힘들다. 먹고나서도 기분이 좋지 않다. 먹기전도 먹고나서도 기분이 안좋은데, 왜 먹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나중에 폭식할 수도 있으니 아침 저녁만 아주 조금씩 먹으려고 한다. 바나나를 사놓고 나니 마음은 편하다. 전소미가 바나나 3개로 하루를 살았다고 한다. 바나나 다이어트를 한 셈인데, 소미 참 대단하다. 바나나는 여름에 너무 빨리 익는 것만 제외하면 할 말하다.


 

 

 

-식단-

 

아침: 닭가슴살통마늘볶음, 신라면

점심: x

저녁: 고기국수, 바사삭 튀김

 

아빠랑 장을 보러 가면서 오는 길에 고기국수를 사먹었다. 국수나라에서 아빠는 짬뽕을 나는 고기국수를 먹었다. 순대국, 국밥류를 좋아하는 나에겐 맛있었다. 하지만 역시 순댓국이 짱이다. 오랜만에 아빠와 데이트해서 기분 좋았다. 장도 봤는데 아직도 계란이 한 판에 만원이다. 정말 물가가 오른 듯 싶다. 이번에 장을 봤으니 최소 3주는 버텨야겠다. 여름이라 가족들 모두 잘 먹지 않고, 또 먹을 시간도 없다. 먹을 생각하지 말고, 안 먹을 생각을 해야한다. 속도 속이지만, 적당히 먹자. 소식하자.

 

 

 

 

 

-반성-

 

배부르니깐 이런 반성을 할지도 모르겠다. 내일부터는 정말 소식할 거라는 다짐말이다. 과일,채소,물,커피,목캔디 이외에는 먹지 말아야겠다. 늘 몸무게를 보면서 자극을 받자. 숫자 5를 보는게 참 힘들다. 몸 속에서 내가 먹는 음식은 다 지방으로 축적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아침, 저녁은 제 때 먹도록하자. 너무 굶지말자. 한입이라도 먹어서 제 때 식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잠도 마찬가지다. 최대한 일찍 자고 일찍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오늘은 오는 길에 버스에서 자고 와서 그런지 버틸만하다. 이번주, 다음주가 내 인생을 바꿀지도 모르겠다. 4,5시간만 자고 깨어있는 시간에 열심히 작업하자. 집중하자. 다들 열심히 일하고 있다. 나도 열심히 살고 싶다. 몰입해서 다이어트는 작업이든 최선을 다해서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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