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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kg] 다이어트 일기 64일차 : 야매 단식 3일차

이뤘다 2017. 6. 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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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kg] 다이어트 일기 64일차 : 야매 단식 3일차

■오늘 감량 : +0.3kg

■총 감량 : -6.6kg

 

▲한달 동안 감량 : -7kg

▲두달 동안 감량 : +1kg

 

 

야매 단식 3일차다. 거의 1일 1식을 혼용하고 있다. 오늘은 두끼나 먹었다. 그 전에 어제 이야기부터 해보려고 한다. 오늘 0.3kg가 늘었다. 사실 놀랐다. 분석해보니 소시지와 커피우유를 먹은 것도 있겠지만, 잠을 2시간 밖에 못자서 그런듯하다. 아무리 적게 먹어도 잠을 적게 잔 날은 잘빠지지 않았다. 그런데 어제는 먹고 자니까지 했으니 이해한다. 그래서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들 예정이다. 수상한 파트너만 보고 자야겠다. 지욱이랑 봉희 보는 날, 오늘 목요일이라서 감사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늘 1일 1식은 스파게티를 먹었다. 요리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은 별로였다. 그냥 먹지 말 걸 그랬나보다. 그리고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이제부터 아침에는 커피한잔만 마시고 다른 식사는 안하는 게 좋겠다. 왜냐하면 저녁에 꼭 허기가 지기 때문이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매운 음식이 너무 먹고싶었다. 동네 떡볶이집에 가서 떡볶이 1인분을 먹고 왔다. 역시 떡순이는 떡볶이를 멀리할 수가 없나보다. 매운맛으로 먹었는데 적당히 맵고 좋았다. 무엇보다 비주얼이 옛날떡볶이라 사진찍으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식단-

 

아침: 스파게티 한그릇

점심: x

저녁: 떡볶이 1인분

 

이렇게 밀가루만 먹었는데 잠을 푹잔다고 살이 빠질까 싶다. 그래도 자야한다. 오늘 2시간밖에 못잤고, 커피 2잔으로 버텼다. 아마 뇌는 지금 비몽사몽일거다. 샤워를 하고 컴퓨터앞에서 다이어트 일기를 쓰고 있다. 부디 오늘은 꿈을 꾸지않고 푹 잠들기를 바란다. 오늘 해야할 일을 내일 새벽에 일어나서 해야겠다. 운동은 요즘 걷기를 하고 있다. 특히 빨리 걷기를 하는데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풀린다. 특히 그 사람많은 강남역거리를 빨리 걷다보면 희열감도 생긴다. 제대로 운동하지 못하니 너무 아쉽다. 요가 다닐때가 참 좋았는데 말이다.

 

 

 

 

 

-반성-

 

반성한다면 아침을 먹은 것이다. 아침을 먹으면 당연히 오늘 1일 1식이 끝날 줄 알았다. 아니었다. 그 스파게티는 금방 소화가 되었다. 저녁에 버스에서 내린 후 또 다시 찾아온 허기에 나는 떡볶이를 먹었다. 맛있게 먹었지만, 아침에 맛없는 스파게티를 먹지 않았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하루를 보낼 것이다. 아침에 아메리카노를 마시는게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내일은 아침에 아메리카노로 시작해야겠다. 그나저나 수상한 파트너를 봐야하는 아직 30분이나 더 기다려야한다. 그냥 자고, 내일 일찍일어나서 봐야할지 기다렸다 보고 잠들어야할지 고민이다. 살을 빼는 것보다 더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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