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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kg] 다이어트 일기 71일차 : 참자, 참아

이뤘다 2017. 7. 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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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kg] 다이어트 일기 71일차 : 참자, 참아

■오늘 감량 : -0.3kg

■총 감량 : -5.8kg

 

▲한달 동안 감량 : -7kg

▲두달 동안 감량 : +1kg

 

 

오늘 오랜만에 배변활동을 했다. 점심에 탄수화물을 먹었기 때문이다. 정말 든든히 먹었다. 반공기씩먹다가 한공기를 다 먹었다. 아침에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점심에 1일 1식을 했다. 저녁엔 간식으로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지금 이 시간에 또 약간 배가 고프다. 이럴때 잠들어야 살이 빠질 텐데 말이다. 오늘은 곱창이 먹고 싶다. 하지만 요즘 너무 먹었기에 참는다. 아니 참아야 살이 빠진다. 도대체 언제 살을 빼려고 이렇게 자꾸 먹고 싶은지 모르겠다. 다이어트 영상 좀 찾아봐야겠다. 자극을 받아야지 이래선 안 되겠다. 어제 야식으로 후르츠 시리얼 한그릇 먹고 잤다. 다행히 몸무게는 0.3kg가 빠졌지만,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한다. 오늘은 금요일 같다. 즉 야식이 당긴다는 소리다. 곱창 계속 아른거지만, 먹으면 지금 내 위가 힘들어질 것도 예상이 된다. 예상이 되면서도 먹는게 인간이지만, 오늘은 참고 일찍 자야겠다. 90일이면 벌써 3개월 차 다이어터가된다. 오늘은 71일이고, 앞으로 약 20일 간 남았다. 4.4kg를 빼는데 왜이리 어려운지 모르겠다. 정말 수많은 다이어터들이 존경스럽다.

 

 

 

 

 

조금 배고프지만, 몸은 훨씬 가볍다. 요즘 물을 통 못먹는다. 여름이라 화장실을 자주가게 되는 것도 그렇지만, 다녀와서 집중도가 조금씩 떨어지는 듯해서 잘 못마신다. 그래도 집에와서는 꼭 1L를 마시려고 한다. 지금도 옆에 500ML를 떠놨다. 쓰면서 틈틈히 마셔야겠다. 정말 여름이다. 오지 않을 것 같은 여름이 왔다. 요즘엔 그냥 걸어도 땀이 흐른다. 이럴수록 다이어트 해야 더위를 덜 느낀다. 가벼운 걸 즐겨보자. 가벼운 몸을 느껴보자.

 

 

 

-식단-

 

아침: 아메리카노

점심: 밥한공기, 김, 감자볶음, 계란후라이, 김말이 5개

저녁: 샌드위치, 목캔디

 

하루에 한 두개씩 요즘 목캔디를 먹는다. 목이 화해지면서 시원하기도 하고, 다이어트 하면서 입이 심심하지도 않다. 과식하지 않게 해주고, 폭식하지 않게 도와준다. 나에게는 껌보다 더 좋은 것 같다. 혹시 다이어트가 힘들고, 허기를 달래는 간식을 찾고 계시다면 목캔디를 추천한다. 다이소에서는 2000원이다. 사실 초록색보다는 레몬이나 자몽이 더 맛있긴하다. 3개월 먹겠지만, 다 먹고 나서는 자몽맛을 사야겠다.

 

 

 

 

 

-반성-

 

솔직히 저녁에 샌드위치를 안 먹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먹었기 때문에 지금 배고픔을 참을 수 있는 걸지도 모른다. 내 몸 상태에 맞게 다이어트 해야겠다. 늘 한 번에 확 뺴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모든 걸 망친다.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빠지면 감사하자. 그리고 그 감사함을 한 번에 맛있는 음식으로 원상복구시키지 말자. 일주일간의 노력이 하루만에 물거품이 된 것을 얼마나 많이 보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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