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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kg] 다이어트 일기 65일차 : 야매 단식 4일차

이뤘다 2017. 6. 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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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kg] 다이어트 일기 65일차 : 야매 단식 4일차

■오늘 감량 : -1.4kg

■총 감량 : -8kg

 

▲한달 동안 감량 : -7kg

▲두달 동안 감량 : +1kg

 

 

역시 잠이 문제였다. 그제 소시지 하나 먹고도 0.3kg쩠다. 어제는 떡볶이 1인분을 저녁 8시에 먹고, 단지 새벽 한시에 잠들었을 뿐인데 빠졌다. 소시지 먹은 날은 2시간 밖에 못잤다. 수면 역시 다이어트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오늘도 사실 단식이 아니다. 제목을 바꿔야 할까보다. 소식, 절식일기로 말이다. 사실 많이 찔리지만, 그래도 일주일 단식하기로 했으니 일기 제목이라도 이렇게 써본다. 점점 단식이 어려워지는 것 같다. 역시 처음 첫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 제일 간절했고, 제일 원했던 그때 날 변화시킬 수 있다. 또 그런 순간을 만난다면 그땐 정말 놓치지 않고, 온 힘을 다해서 전력질주 해야겠다.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그런 순간을 또 만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물론 지금도 간절하다. 다만 그때보다 덜 간절할 뿐이다. 그래도 멈추지 않고, 계속 앞으로 걸어간다는 사실에 난 집중하려한다.

 

 

 

 

오늘 컨디션은 좋았다. 일단은 잠을 자니깐, 정신이 또렷했다. 주말동안에는 평일에 못다한 잠을 조금씩 잘 예정이다. 주말이니 먹는 것도 조심해야한다. 우선은 내일부터 문제다. 친구와 약속이 잡혔는데, 메뉴는 떡볶이다. 벌써부터 군침이 돈다. 조금만 먹어야겠다. 의식하고 먹으면 괜찮을 듯하다.

 



-식단-

 

아침: 밥반공기, 제육볶음

점심: x

저녁: 미니 딸기빙수, 만두1개, 전병1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밥을 먹으면 좋은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잠이깬다. 오늘은 잠을 충분히 잤다고 생각했는데, 집중은 잘 되지 않았다. 밥은 천천히 먹었고, 제육은 고기 대신 양파를 더 많이 먹으려고 노력했다. 저녁은 아는 동생과 미니 딸기빙수를 나눠먹었다. 당충전이 절로 되어서 먹으면서 기분이 좋았다. 집에오니 만두와 전병이 있었다. 맛만 보기위해 하나씩 맛봤다. 내일 몸무게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늘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일부로라도 잠을 많이자야하나 고민이다.

 

 

 

 

-반성-

 

미니 딸기빙수까지는 좋았다. 허기도 당도 딱 좋았다. 만두와 전병까지는 안먹었으면 더 좋았을 뻔 했다. 내일은 1일 1식으로 야매 단식 5일차를 보내려고 한다. 주말에는 더 긴장하고 다이어트를 해야겠다. 운동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잠을 선택할 내모습이 그려진다. 아침에 운동을 하면 좋은데, 제일 집중이 잘 되는 시간이라 할 일을 한다. 요즘 오후에는 운동하면 쓰러질 날씨다. 이핑계 저핑계를 대고 있지만, 집에서 요가라도 해야겠다. 그동안 배워둔거 써먹어야하지 않겠는가, 하고 나면 시원하기도 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할 수 있는 요가가 나에게는 정말 최고의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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