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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g] 다이어트 일기 25일차 : 삼겹살의 여파

이뤘다 2017. 5. 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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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g] 다이어트 일기 25일차 : 삼겹살의 여파

 

 

오늘 감량 : +0.9kg

총 감량 : -6.2kg


가족과 함께 한 삼겹살 파티가 결국 일을 냈다. 먹고 나서 7시간이 지난 뒤에 잤지만, 저녁 늦게 먹었고, 또 많이 먹었으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배가 불렀다. 김치찌개만 조금 먹고, 점심 저녁은 녹차를 마시고 있다. 주말에 잘 먹었으니 평일에 또 잘 조절해봐야겠다. 아침에 짠 음식을 먹었더니 자꾸 물이 들어간다. 엄마가 국물을 먹지 말라고 하시는데 청개구리 심보가 생겼는지 맛있게 먹었다. 이미 먹고 있는데 말씀하셔서 안 들은 것이라고 생각중이다. 지금도 다이어트 일기를 쓰면서 뜨거운 녹차를 마시고 있다. 녹차도 다이어트 차라고 알고 있는데 녹자의 효능이 궁금해졌다. 체지방 분해도 해준다고 얼핏 들었던 것 같다. 검색창의 도움을 받아 한 번 찾아봐야겠다.

-녹차의 효능-

 

녹차의 매력인 쌉싸른 맛은 카테킨이라 불리는 탄닌 성분 때문이다. 비타민 씨보다 항산화 효능이 20배나 높고, 혈관 건강을 지켜주는 것으로 유망하다. 또 소화기관 내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저해하고 감기 바이어스의 활동도 저지시켜준다. 그래서 삼겹살 같이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고, 차를 마시면 개운하고 위산 과다에도 좋다. 다만 탄닌 성분이 철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므로 빈혈이 있는 사람은 차와 잘 맞지 않다고 한다. 마시더라도 하루에 한 잔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나같은 경우는 한 두번만 우려먹늗데, 연하게 자주 우려먹는 사람도 봤다. 이건 취향의 차이인 듯하다.

 

 

템플스테이에서도 스님이 차를 자주마시라고 권해주셨다. 녹차 티백보다는 인사동에서 찻잎을 직접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한통에 2만원 정도 한다고 한다. 훨씬 향도 좋고, 몸에도 더 좋다고 하셨다. 인사동은 한 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요즘 보이차, 녹차를 자주 마시고, 다이어트하면서 가끔 위가 아픈 커피보다는 차를 자주 마시고 있다. 자주 마시다보니 차도 익숙해지고, 맛과 향도 느낄 수 있어서 즐기고 있다. 인사동에 나가서 차종류도 한 번 수집을 해보고 싶다. 내 방에 향수존, 시계존과 더불어 차존도 마련해보고 싶다. 버킷리스트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얼른 돈부터 벌어야겠다.

 

-식단과 반성-

 

아침: 김치찌개 반그릇

점심: 녹차

저녁: 녹차

 

아침에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 가족과 유일하게 함께하는 식사라서 참여했다. 평일에는 다들 바빠 만나기 어려우니 말이다. 그래도 다음부터는 밥보다는 차를 따로 준비해서 마셔야겠다. 아직까지도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다. 역시 한 번 물러나면 계속 뒤로 물러나지는 것 같다. 주말에 먹더라도 조금씩 먹어야 겠다는 다짐을 또한번 해본다. 그나저나 녹차 맛있다. 보이차만 마셨었는데, 녹차의 쌉싸래한 맛이 입 안을 깔끔하게 해주는 것 같다. 번갈아가면서 마시는 것이 최고다. 자스민차와 페퍼민트차도 좋아하는데 지금은 집에 차가 잔뜩 쌓여서 반쯤 줄고 구매해야겠다. 벌써부터 사고 싶은 차 투성이다. 타는 차보다 마시는 차가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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