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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kg] 다이어트 일기 49일차 : 이상한 몸무게

이뤘다 2017. 6. 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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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kg] 다이어트 일기 49일차 : 이상한 몸무게 

 

 

오늘 감량 : +0.1kg

총 감량 : -5.4kg

 

이상하다. 어제 쌍화탕만 먹고 잤는데도 0.1kg가 늘었다. 아프니깐 몸무게도 이상해진다. 아직도 감기가 잘 낫지 않아서 고생 중이다. 잘 먹어야 할지, 먹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다. 일단 잘 자야하는 건 확실하다. 자꾸 몸이 붓고 안빠진다. 마법 날이 가까워져서 그런가, 몸무게 때문에 걱정이 많아진다. 오늘은 끝나는 길에 에그샌드위치와 쌍화탕을 샀다. 친구가 도대체 무슨 조합이냐며 웃었지만, 사실 쌍화탕만 마시려고 했다. 그런데 오늘 한 끼도 안 먹어서 배가 고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샌드위치도 함께 샀다. 오랜만에 편의점음식이라 맛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빵 테두리는 여전히 맛이 없다. 하지만 다 먹었다는 건 함정이다. 너무 허겁지겁 먹은 것 같아 민망하다. 쌍화탕도 먹으려니 뚜껑이 안 따져 고생했다. 꼭 머피의 법칙처럼 먹고 싶으면 잘 안열린다. 이렇게 나의 저녁 식단이 끝나는 듯했다.

 

 


그런데 문제는 집에와서도 부대찌개와 밥을 먹었다. 안 먹으려고 했는데 국물이 당겨서 먹었다. 역시 한 입이 무섭다. 절대 한입만은 없다. 한입을 먹고 나니 계속 먹고 싶어져서 결국 맛있게 먹었다. 감기가 나을 때까지는 잘먹고 잘자야겠다. 이 놈의 감기는 언제 사라지려나 궁금하다. 벌써 일주일이 다 되고 있다. 이번주 안에만 다 나았으면 좋겠다. 그러는 의미에서 오늘은 진짜 일찍 자야겠다.
 

 

-식단-

 

아침: x

점심: x

저녁: 에그슬라이스샌드위치, 쌍화탕, 부대찌개, 볶음밥

 

내일도 아침은 걸러야겠다. 탄산수만 마셔야겠다. 이렇게 저녁이면 아침을 먹든 먹지 않든 배가 고파온다. 건강관리를 잘해야겠다. 먹는 식단도 굉장히 중요한데, 야채를 사놓고도 안먹는다. 화장실도 못간지 꽤 된 것 같다. 잘 먹는데 규칙적으로 먹지 않아서 인가보다. 저녁에 안먹고 아침에 먹는게 중요한데, 자꾸 이성보다 본능이 앞선다. 아침에는 긴장되서 먹지 않고, 저녁에는 긴장이 풀려 먹는다. 또 어떨 때는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는다. 이러니 위와 장이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잘 고쳐지지 않는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데, 그 조치도 우선은 감기가 먼저다. 감기부터 떼어내야겠다.

 

 

 
 
 

-반성-

 

내일은 분명 저녁 늦게 먹어서 몸무게가 오를 것 같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감기가 나을 때까지는 아무생각도 하지 말자. 그래도 오늘 잘 한 일이 있다. 바로 30분이라도 운동한 것이다. 운동이라기보다는 산책에 가까웠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 겨우 30분인데 피곤한 건 감기약 때문인가보다. 아직 밤 열시밖에 안됬는데도 피곤하다. 아프면 정말 손해다. 손도 깨끗이 씻고, 옷도 따뜻하게 입어야한다. 잘 먹고 잘 자자, 커리어보다 일보다 돈보다 명예보다 중요한 게 건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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