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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kg] 다이어트 일기 46,47,48일차 : 오랜만에 쓰는 일기

이뤘다 2017. 6. 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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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kg] 다이어트 일기 46,47,48일차 : 오랜만에 쓰는 일기 

 

 

오늘 감량 : +0.3kg

총 감량 : -5.5kg

 

3일 내내 감기가 낫지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매일 새벽에 잠들고, 또 일찍일어난다. 자도 잔 것 같지가 않다. 초반에는 버틸만한 감기도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병원에 갔다. 약처방을 받고, 또 자야하는데 자지 못했다. 오늘은 정말 아무생각없이 잠만 자야할 것 같다. 3일 내내 잘 자는 못했지만, 잘 먹긴 했다. 물론 고칼로리 음식이 있지만 말이다.

 

 

 
 

감기 빨리 낫는 법을 검색해봤다. 일단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비타민 씨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위주로 먹는다. 잠을 충분히 자고, 열감기가 아니라면 반신욕도 괜찮다. 또 실내습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한다. 자기 전에 가습기를 틀거나 없나면 젖은 수건을 뒤에 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늘 이 모든 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잠만 충분히 자면 된다. 어서 할 일을 마무리하고 자야겠다.

 

 

-식단-

 

아침: 버섯호박잎죽, 달걀3개, 케찹

점심: x

저녁: 감기약, 쌍화탕

 

오랜만에 요리를 했다. 소화가 안되서 죽을 하려고 하는 데 왠지 오늘따라 흰죽이 아닌 다른 죽을 먹고 싶었다. 집에있는 버섯과 호박잎을 갈아서 넣었는데, 정말 맛이없었다. 죽은 왠만하면 맛있는데, 실패 중에 실패다. 쌀이 아까웠다. 감기 나을 때까지는 그냥 흰죽만 먹어야겠다. 흰죽이 최고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편의점에서 천 원짜리 쌍화탕을 샀다. 엄마 아시는 한의사분이 자신은 감기기운이있으면 꼭 쌍화탕 한 병을 사먹는다고 하셨다. 감기가 떨어진다고 하니, 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샀다. 저녁은 감기약과 함꼐 쌍화탕 한잔이다.

 

 

 

 

-반성-

 

이틀 간 소화 안되는 음식을 먹었다. 하나는 칼국수고 하나는 교촌허니콤보다. 둘 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 아플 때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 빨리 낫는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들었는데, 오산이었다. 소화 잘 되는 음식이 최고다. 오히려 소화시키는데 나의 모든 에너지가 간 느낌이다. 오늘 에너지는 부디 감기와 싸우는데 쓰이기를 바란다.

 

주말에는 가족여행을 간다. 그때까지 감기가 다 나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금요일까지는 단식을 다시 할 예정이다. 요즘 너무 잘먹는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까봐 두렵다. 지금은 약을 먹기 때문에 흰죽과 계란 하나 정도는 허용하기로 했다. 특히 계란 노른자가 감기에 좋다고 한다. 최대한 적게 먹고, 잠을 더 많이 자는데 집중해야겠다. 떨어진 면역력을 다시 올려야겠다. 아프니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일의 진도도 늦어지고, 해야할 일은 쌓여만 간다. 건강을 잃어봤으니 더 철저히 관리하자. 손발 잘 씻는 건 물론이고, 잘 때 창문 꼭 닫고 자자, 아프면 나만 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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