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감량 : -0.7kg
■총 감량 : -5.6kg
▲한달 동안 감량 : -7kg
▲두달 동안 감량 : +1kg
바나나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아침에 바나나 1개와 순대 밥반공기로 하루를 열었다. 어제 곱창을 먹어서 인지 바나나를 먹어서 인지 배변활동이 아주 놀라울 정도였다. 너무 시원했다. 물을 많이 마시고 같은 시간에 식사해서 그런가 보다. 바나나 다이어트에 대해서 더 찾아보니 소미가 바나나 다이어트로 일주일에 4kg을 감량했다고 한다. 그렇게 마른 아이가 그정도 이니 나는 더 빠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바래본다. 하지만 바나나 다이어트도 쉬운게 아니다. 오늘 집에가는 길에도 허기가 졌다. 바나나를 챙기지 않은게 후회가 되었다. 내일부터는 바나나도 챙겨서 꼭 군것질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엄마도 요즘 살이 찐 것 같다고 걱정하셨다. 정말 다이어트 일기만 썼지 누가보면 먹방일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나는 반드시 할 수 있다라는 다이어트 명언을 자주 보고 있다. 다이어트는 그냥 하면 된다. 바나나 먹고 지금처럼 틈틈히 움직여주면된다. 여름이고, 입맛이 없을 때 다이어트를 하면 딱이다. 물도 탄산수도 충분히 있다. 실천만 하면된다. 벌써 2달하고도 16일째다. 전과 다름이 없다는 건 정체하고 있다는 뜻이다. 곧 마법도 찾아오고, 식욕도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견뎌주길 바란다. 날씬한 모습 좀 보고 싶다.
-식단-
아침: 바나나 1개, 순대, 밥반공기
점심: x
저녁: 미니버거, 핫도그 1개
핫도그의 유혹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제부터 가방에 탄산수와 바나나를 가지고 다니면서 유혹을 이겨내려고 한다. 이번주만 잘 버티면 될 듯 하다. 배변활동도 요즘 원활하고, 너무 행복하다. 식단만 더 타이트하게 조여주면 원상복구도 될 것 같다. 내일 일어나자마자 물 한잔과 커피를 마시면서 바나나를 먹어야겠다. 학원에 도착하면 바나나 1개를 먹고, 돌아오는 길에 또하나를 먹도록 해야겠다. 만약 그래도 배가 고프다면 탄산수를 마실 것이다. 계획은 완벽하게 준비되었다. 나는 반드시 할 수 있다.
-반성-
바나나를 챙기지 않은 것이다. 내일 미리 챙겨놨으니 내일은 오늘보다 더 괜찮지 않을까 싶다. 요즘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생활패턴이 마음에 든다. 잠들 때는 불안한데 생각보다 아침 일찍일어나서 할 일을 하다보면 저녁보다 시간이 느리게 가는 느낌이 든다. 커피와 함께 잠을 해꼬 나갈 시간이 되면 어느새 할 일을 마쳐있다. 내일도 그런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운동과 잠은 틈틈히 해결하고 있으니, 식단만 조절하면 될 듯 하다. 내일은 바나나 다이어트 2일차인데 완벽히 성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