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감량 : -0.7kg
■총 감량 : -6.5g
▲한달 동안 감량 : -7kg
▲두달 동안 감량 : +1kg
어제 야식으로 라면을 끊여먹고 잤다. 분명히 찔 줄 알았는데 빠졌다. 3번이나 다시 쟀지만, 지금 생각해도 이상하다. 물론 5시간 뒤에 잠들긴 했지만, 라면은 일반음식과 달라서 소화가 늦게 된다고 알고 있다. 그리고 오늘도 난 라면을 먹었다. 누가보면 라면 귀신인 줄 알겠지만, 안먹다가 먹으면 이렇게 된다. 오늘도 맛있었다. 어제보다는 적게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오늘도 어제처럼 할 일을 다하고 잠들어야겠다. 커피도 마셨고, 집이고, 모든 준비는 끝났다. 주말에는 또 다른 일이 준비되어 있다. 오늘 일은 오늘 안에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
배가 부르다. 엄청 부른건 아니지만, 부르다. 배가 부르면 언제부턴가 불안하다. 다이어터의 숙명과도 같은 느낌이다. 3.7KG남았다. 7월안에 5를 보는 게 정말 꿈이다. 예전에는 5KG빼는 걸 우습게 봤는데 실제로 해보니 정말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정말 독해야 한다. 나역시 그렇다. 간절하게 90일차 다이어트 일기에는 꼭 3개월 다이어트 후기를 멋지게 적어보고 싶다.
-식단-
아침: 감자볶음밥, 김, 스팸, 김치
점심: 아메리카노
저녁: 라면1개, 시리얼 한그릇, 햄프씨드
시리얼 정말 잘샀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상큼, 새콤, 달콤하다. 요즘 시리얼 카페가 대세인데, 시리얼 카페 부럽지 않다. 여기에 햄프씨드도 뿌려서 먹었다. 실상은 설탕과자 일 수 있지만, 켈로그 후르츠 시리얼은 비타민 C가 가득하다고 하니 기분좋게 먹는다. 여름이라 덥고, 입맛이 없는데 시원하고 달달하니 맛있다. 입맛없을 때도 딱이다. 이것만 먹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라면을 끓여먹었다. 달달한 걸 먹으니 매콤한 게 당기더라, 무엇보다 어제 라면 먹고 살 안쪄서 먹었는 지도 모른다. 그래서 인간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그런가보다.
-반성-
라면 먹은 것을 반성한다. 수지가 라면킬러인데, 살찔까봐 눈뜨자마자 아침에 라면을 먹는다고 한다. 나도 라면이 정말 먹고 싶을 땐 아침에 먹도록 해야겠다. 오늘은 이미 지났으니, 내일부터 실천이다. 이틀 연속 라면을 먹다니 다이어트를 하고 있나 싶다. 배부르니 소화시키려면 또 열심히 열공해야겠다.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아침은 든든히 먹고, 점심 저녁은 소식 이게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인 것 같다. 내일은 하루종일 글을 써야하는데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다이어트도 할 겸 배고픔도 잊을 겸 아침만 든든히 먹고 , 점심, 저녁은 정말 소식해야겠다. 특히 라면을 멀리하자. 몰입하자. 끝낼 수 있다.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 얼른 끝내고 싶다. 오래 붙잡고 있으니 너무 지겹다. 다이어트 일기인듯 일상 일기가 되어버린 블로그다. 의식의 흐름대로 쓰고 있다. 졸려서 그렇다. 내일은 집중해서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