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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kg] 다이어트 일기 77일차 : 바나나 다이어트 2일

이뤘다 2017. 7. 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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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kg] 다이어트 일기 77일차 : 바나나 다이어트 2일

 

 

오늘 감량 : -0.6kg

총 감량 : -6.2kg

 

한달 동안 감량 : -7kg

두달 동안 감량 : +1kg

바나나 다이어트 시작한지 2일차다. 하지만 오늘로써 끝이다. 바나나가 다 상해버렸다. 엄청 놀랐다. 더웠지만, 이렇게 음식이 빨리 상할 줄 몰랐다. 이제는 먹을만큼만 사야겠다. 아깝다. 내일부터는 다시 소식을 해야겠다. 달걀을 삶아가든지 간단한 요기거리를 가지고 다녀야겠다. 아쉽다. 내 돈주고 산 바나나인데, 이렇게 상할 줄 알았으면 한 끼에 2개씩 먹을 걸 그랬나보다. 더 잘 됐는지도 모른다. 원푸드 다이어트는 좋지 않다고 하지 않나, 잘됐다고 생각하고 지금처럼 계속 빼나가야겠다.

 

 

 

오늘은 어제보다 잘 참았다. 확실히 집에 갈때 바나나 한개를 먹으니 충동적으로 간식도 안 사먹게 되고 좋은 것 같다. 다이어트 식단을 싸가지고 다니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나나를 안 먹었으면 오늘도 핫도그를 사먹었을 것이다. 탄산수도 가지고 다니지만, 확실히 물과 음식물은 다르다. 음식물이 씹을 수 있어서 포만감이 훨씬 느껴지는 듯하다. 내일 무엇을 싸가지고 가야할지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아침을 든든히 먹는 건 괜찮은 것 같다. 저녁이 된 지금 아침은 소화가 벌써 다 되었다.

 

-식단-

 

아침: 볶음밥

점심: 바나나 1개

저녁: 바나나 1개, 계란후라이, 핫식스

 

아침에 볶음밥을 엄청나게 많이 먹어서 저녁에는 배가 안 고플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조금이라도 먹어줘야 날 통제할 수 있는 것 같다. 내일도 아침은 먹고 나가야겠다. 점심, 저녁만 소식해도 빠질 텐데 말이다. 저녁에는 할일이 많다. 아마 다할때까지는 잠들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핫식스를 샀다. 지금 gs편의점에서 핫식스 오지지날, 핫식스 자몽, 핫식스 라이트를  2+1에 2400원에 판매한다. 예전에 핫식스보다 더 가벼운 카페인 드링크가 있었는데 이제 그건 나오지 않나보다. 아무튼 한병 먹고 열심히 미션을 완료해야겠다. 내일 몸무게가 늘어날까 걱정이 든다. 꼭 잠 못 잔 날은 살이 쪘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만 끝나면 잠도 잘자고, 운동도 열심히 해야곘다고 다짐해본다.

 

 

 

-반성-

 

카드에 돈을 빼놨다. 자꾸 요즘 긁는다. 편의점도 자주 들락거리고 아예 돈을 빼놔야 안 쓸 것 같다. 배고프면 탄산수를 마시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말이다.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 나은 것 같다. 핫식스도 한달 에 한 번만 마셔야겠다. 미리 쟁여두긴 했지만, 또 언제 마실 줄 모른다. 어디서 봤는데 핫식스가 합법적인 마약이라고 한다. 그만큼 몸에 좋지 않다. 동공이 흔들리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때문에 잠들지 못하는 것이니, 왠만하면 마시지 않으면 좋겠다. 나역시 사놓고 안 마실 수도 있지만, 일단은 사왔다. 식단일기에도 일단은 마시겠다고 썼다. 오늘 하루만 카페인에 힘을 빌려봐야겠다. 다들 이렇게 살지 않는가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 오늘도 화이팅이다. 내일 다이어트도 잘 해낼 수 있길 바라며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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