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감량 : +0.3kg
■총 감량 : -6kg
▲한달 동안 감량 : -7kg
▲두달 동안 감량 : +1kg
벌써 다이어트 두 달째다. 많은 생각이 스쳐간다. 다이어트라는 게 참 쉽지 않다는 사실을 다이어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니 더 와닿는다. 다이어트 한 달 째를 먼저 회상해보면 정말 열심히 한 듯 하다. 우선 처음으로 단식 다이어트를 해봤고, 결국 그 날에는 7kg을 감량했다. 신나서 두 달째도 비슷하게 감량할 거라고 기대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자만했고, 그때보단 1kg가 늘었다. 그래도 비슷하게 유지라도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달에는 치킨도 3번이나 먹고, 떡볶이도 여러번 먹었다. 삼겹살, 초코아이스크림, 과자, 라면도 자제하듯 맘껏 먹었다. 다이어트는 내가 한 만큼 얻을 수 있다. 이번 달은 1kg이 쪘다.
실패에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의지를 다졌다. 7월 한 달간 다시 1일 1식 겸 단식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한다. 다이어트는 천천히 조금 빼는 것도 좋지만, 한번에 빼고 유지시켜주는 게 더 좋다고 한다. 너무 무리해서는 하지 않을 것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많고 딱 5kg만 추가 감량하려고 한다. 62일차부터 시작이다. 마그밀 먹고 다시 단식 다이어트 때처럼 열심히 해보자.
-식단-
아침: 칼국수, 삼겹살, 초코아이스크림, 동그랑땡
점심: 탄산수
저녁: x
어제는 엽기떡볶이와 삼겹살을 오늘은 아이스크림과 밀가루를 먹었다. 정말 먹다보니 계속 먹게된다. 위가 늘어나는게 느껴진다. 오히려 살이 안찐 게 이상할 다름이다. 월요일부터 새로운 3개월 차 다이어터가 된다. 단식 다이어트 때처럼 열심히 해보자. 안 먹어도 죽지 않는다. 오히려 비축해 둔 살을 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먹어서 걸리는 병이 나에게는 더 많다. 체증, 소화불량 등 셀 수가 없다. 단식하면 오히려 머리도 맑아지고 몸도 가벼워서 컨디션이 더 좋아진다. 그 때를 생각하며 다시 시작해봐야겠다. 대신 몰입할 것이 필요하다. 책도 읽고, 바쁘게 지내야겠다. 딱 일주일만 해보자. 토요일에는 약속이 있으니 그때까지만 이라도 열심히 해보자. 잘해왔고,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반성-
다이어트 일기는 살이 빠지면 빠질 수록 신이 나서 쓰게 된다. 일기를 평생쓰고 싶지 않다면 빨리 다이어트해서 끝내버리자. 건강하게 빼려면 약 1년간을 써야 할 듯 싶지만, 노력만큼 돌아오는게 다이어트니 그 시기를 더 당길 수 있다고 믿는다. 좋아하는 치킨과 떡볶이를 멀리해보자. 연예인들도 컴백시기가 오면 10kg는 그냥 뺀다고 한다. 특히 에이핑크 보미가 그렇다. 팬들은 보미가 살을 빼면 컴백할 때가 됬다고 예측한다고 한다. 사진을 보니 정말 빼면 달라진다. 나도 달라질 수 있다. 조금만 더 독하게 해보자. 지금 내 모습도 너무나 만족스럽지만, 남들 다 하는 다이어트 나도 성공해서 더 멋진 모습을 나에게 보여주자. 더 나아질 내 모습을 생각하며 3개월 다이어트도 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