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체건강/빼보다.

[65.4kg] 다이어트 일기 62일차 : 마지막 만찬

이뤘다 2017. 6. 26. 22:02
반응형
[65.4kg] 다이어트 일기 62일차 : 마지막 만찬

■오늘 감량 : +1.2kg

■총 감량 : -4.8kg

 

▲한달 동안 감량 : -7kg

▲두달 동안 감량 : +1kg

 

 

오늘 마지막 만찬을 끝냈습니다. 사실 오늘부터 다시 단식을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몸도 그걸 알았는지 오늘 유독 배고픔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집에 오는 길에 핫도그 2개와 딸기라떼 그리고 마지막 라면까지 먹었습니다. 라면은 정말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진짜 맛있었습니다. 라면은 역시 안 먹다가 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는 단식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일주일만 할 예정입니다. 토요일에는 약속이 있는데 꼭 샐러드 맛집인 연남동 리프레쉬 5.7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솔직히 잘 해낼 수 있을 지 걱정됩니다. 첫 단식때는 정말 하겠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지금은 어쩔 수 없이 도전하듯 떠밀어진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시작하려 합니다. 건강하거나 게으르거나. 저는 건강한 몸, 가벼운 몸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식단도 중요합니다. 젊을 때 빼야 훨씬 수훨하다고 들었습니다. 올해 안에 꼭 사진과 같은 몸매를 만들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식단-

 

아침: 김치볶음밥

점심: x

저녁: 핫도그2개, 쥬시딸기라떼, 라면

 

어제 저녁에 라면을 먹었기 때문에 오늘 +1.2kg가 늘었습니다. 그만큼 라면이 소화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어제 라면 맛에 눈을 떴고, 오늘 저녁으로도 라면을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지만, 정말 살을 좀 많이 빼놓고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후회도 조금 해봅니다. 내일부터 단식입니다. 딱 일주일입니다. 마그밀도 예전에 사놨던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7알을 먹고 내일 다시 5알 정도 먹을 예정입니다. 위가 늘어나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내일 아주 힘든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반성-

 

오늘부터 단식하려고 했는데 아침에 김치볶음밥을 먹어서 오늘 하루는 먹자는 식으로 흘러갔던 것 같다. 그만큼 나에겐 아침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엄마를 최대한 피하는 게 내일 목표다. 엄마는 늘 나만 보면 뭘 먹이시려고 한다. 그러면서도 살 빼시기를 원하시니, 내가 화를 낼 수 밖에 없다. 내일은 최대한 엄마에게 상황설명을 해드리고 도와달라고 해야겠다. 드디어 시작이다. 저번 단식때는 조금조금씩 음식을 먹었지만, 이번 단식은 토요일을 제외하고는 따뜻한 물만 마시고 싶다. 아니 그래야 한다. 조금만 힘들어보자. 정말 간절하다면 잘해낼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느꼈던 포만감을 마지막으로 이별하자. 배고픔에 지쳐 잠들어보는게 소원이다. 그 소원을 내일부터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 그리고 일주일 뒤도 기대가 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