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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kg] 다이어트 일기 29일차 : 과식한 날, 극복 방법

이뤘다 2017. 5. 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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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kg] 다이어트 일기 29일차 : 과식한 날, 극복 방법 

 

오늘 감량 : -0.1kg

총 감량 : -6.0kg


와우 오늘 과식을 했다. 그것도 저녁에 말이다. 아침까지는 좋았다. 본죽에서 전복내장죽과 호박죽을 사와 엄마와 함께 먹었다. 그것으로 끝일 줄 알았는데 저녁에는 핫도그 3개와 두유 그리고 페리에를 마셨다. 배부르다. 어제부터 감량이 더뎌지고 있다. 이 기간을 잘 버텨야 하는데 오늘 먹어버려서 내일 걱정이 된다. 이렇게 과식한 날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정답은 없다. 내가 하는 방법은 소화시키고 자는 것이다. 음식이 소화될 때까지는 약 7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오늘 새벽 5시에 잠들어야 한다. 사실 다이어트는 핑계고, 해야할 일이 많다. 내일은 행복한 금요일이고 내일이 지나면 더 행복한 주말이 온다. 그래서 밤새는 것 쯤은 괜찮다. 이렇게 쓰고, 내일 상태는 장담 못한다. 갑자기 불안해진다. 내일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할일은 해야한다. 오늘 못하면 내 주말을 희생해야하니 말이다. 또 내일 과제를 주실지도 모른다. 밤을 샐 생각으로 초 집중해야겠다.

 

 

-식단-

 

아침 : 호박죽, 전복내장죽

점심 :x

저녁 : 두유1개, 페리에1병, 핫도그3개, 꼬마김밥2줄

 

역시 저녁은 위험하다. 끝나면 바로 집에 와야겠다. 괜히 구경한다고 돌아다녔다가 핫도그에 마음을 빼앗겨 먹었다. 동생 주려고 샀는데 결국 내가 다 먹었다. 동생아 미안하다. 내일 더 맛있는거 사줄게. 그나저나 집에 토마토를 먹어야하는데 이런 고칼로리 음식을 먹다니 후회가 밀려온다. 먹을 땐 좋았지만, 후회는 역시나 내 몫이다. 금, 토, 일은 3일간 단식을 해야겠다. 몸무게가 안빠지는 정체기가 온 것 같기도 하고, 이번주 내내 속이 불편했기 때문이다. 3일 간 뜨거운 물만 마시고, 정신 수련에 집중해야겠다.

 

 

-반성-

 

주말만 기다리고 있다. 바로 달리기를 하기 위해서다. 정말 땀흘려본지가 언제인지 싶다. 매일 하루의 일상과 과제로 시달리다보니 마음의 여유가 없다. 잠도 줄이고 있는데, 운동은 사치였다. 대신 주말에는 꼭 시간을 내서 달릴 것이다. 걷지 않을 것이다. 스트레스를 확 풀고 싶다. 지금도 알게 모르게 쌓여있는 듯하지만, 꾹 참는다. 내일만 버티면 또 주말이 온다. 기대되는 주말이다. 벌써부터 뭐하고 보낼지 계획을 다 짜놨다. 간단하다. 잠자고, 운동하고, 복습하기 인생은 심플해야한다. 더하지말고, 무엇을 뺴야할지 생각하니 딱 3가지가 나왔다. 괜히 스트레스 푼다는 명목으로 tv는 보지 않겠다. 보면 볼수록 내 주말을 빼앗고, 더 피곤하게 만드는 녀석이다. 그나저나 핫도그 3개 너무하다. 꼬마김밥까지 먹었다니, 믿을 수 없다. 어떻게 뺀 살인데 다시 찔 수 없다. 3일 동안 꼭 단식하자, 자만하지 말고 매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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