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춘천여행, ITX청춘열차 2층석 예매하기
춘천 삼운사 템플스테이를 가기위해 남춘역까지 가야했습니다. 지하철로 가면 2시반, ITX를 타면 1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가격은 7200원입니다. 저희는 용산역 새벽6시 출발, 남춘천역에 7시12분 도착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코레일 어플이 있으니 미리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층석은 코레일 어플에서 구매하실 수 있는데 잘 보시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4,5번칸이 2층석인데, 10번대 이상이 2층석입니다. 1층석은 반지하느낌인데 워낙 ITX 청춘열차가 깨끗하니 둘 다 좋긴 합니다. 그래도 이왕 타는거 경험해보지 못한 2층석에서 가면 더 좋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그만큼 빨리 도착하는 ITX청춘열차로 춘천여행이 당일치기가 가능해진 것 같습니다. 친구랑 잠깐 눈 좀 붙였을 뿐인데 금방 도착해서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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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는 용산역에서 지하철 타듯이 탑승하시면 됩니다. 저는 따로 역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경의선 열차를 타는 곳에서 그대로 타면 됩니다.
전날 용산 드래곤스파힐에서 잤기 때문에 아침은 간단히 편의점에서 먹을 것을 구매했습니다. 우선 바나나 2개 가격은 1800원이었습니다. 하나의 900원꼴이지만, 여행이니깐 마음껏 사치를 부려봅니다. 바나나는 에피타이저입니다.
ITX 청춘열차 내부입니다. 앞자리와 뒷자리에는 콘센트가 있지만, 앞자리는 아쉽게도 전기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와 친구는 맨뒷자리 콘센트에서 충천을 하면서 춘천으로 향했습니다.
청춘열차의 화장실은 6호실에만 있습니다. 화장실을 누가 사용중이면 빨간불이 들어오게 됩니다. 저도 저불빛으로 기다리지 않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에피타이저를 먹었으니 이제 메인입니다. 용산역안에는 새벽부터 롯데리아와 GS편의점이 열려있으니 아침식사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감동란 1900원을 구매했습니다. 하나의 천원꼴이라고 생각하니 엄청난 가격입니다. 살때와 먹을 때는 몰랐는데 포스팅하다보니 알게됩니다.
하지만 비싼만큼 정말 맛있었습니다. 돈만 벌면 감동란을 한박스채 집안에 두고 싶은 심정입니다. 감동란은 간도 잘되어있어 소금을 찍지 않아도 맛있었습니다.
과자와 요구르트는 전날 이마트에서 구매한 품목입니다. 편의점에서는 초코에몽만 구매했습니다. 역시 기분전환에는 초코에몽만한 우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디저트까지 먹고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청춘열차 원정을 나섰습니다. 옆에 친구는 잠들고 저는 6호차 여행을 갔습니다. 아침 청춘열자는 간식 판매하시진 않았지만, 돌아오는 청춘열차에서는 간식 카트를 가지고 오시는 분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간식카트가 굳이 오지 않더라도 6호차에는 자판기에 마련되어있으니 배가 고프신 분들은 여기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쓰레기통처럼 안보이지만, 쓰레기통도 있었습니다.
2층은 사실 1층과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남춘천까지 가는동안 많은 분들이 중간에 내리셔서 거의 마지막에는 2층에서 타고 왔는데요 확실히 신기하긴 했습니다.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고, 한 번 경험해보시는 건 추천드립니다.
그밖에 전철에서 ITX행을 갈아타실 고객님이나 ITXX행을 타고 전철로 갈아타실 고객님은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사실 저는 무료로 이용되는 줄 알고 살짝 기대했었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방법입니다.
먼저 [전철->ITX행 으로 갈아타실 고객님]은 전철에서 내려서 "하차용"에 교통카드를 대고 승차권자동발매기에서 승차권을 구입하시고 ITX행으로 갈아타시면됩니다. 사실 누구나 이렇게 하니때문에 이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두번째입니다. [ITX행->전철로 갈아타실 고객님]은 ITX에서 내려서 "승차용"에 교통카드를 대고 전철로 갈아타시면됩니다. 게이트 밖으로 나가지 않고 "승차용"에 교통카드를 대고 전철로 갈아탈 수 있다는 점이 유용한 것 같습니다. 다만 승하차 처리를 하지 않았을 경우 전철운임이 중복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1박2일 춘천여행 중 ITX청춘열차 예매와 탑승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