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한림대 맛집, 가성비갑 6000원의 행복 밥상
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춘천여행 중 발견한 맛집입니다. 춘천 삼운사 템플스테이를 가는 중간에 한림대 구경도 할 겸 한림대 밥집을 검색했습니다. 추운날씨에 푸짐한 한식을 먹고 싶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이름은 우리 갈매기살 이라는 곳입니다. 위치는 맨아래의 다음 지도를 참고 해주시면됩니다. 친구와 청국장 찌개 2인분을 주문했는데 정말 푸짐합니다. 주말이라 문 연 곳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알고보니 한림대 학생들이 점심시간에는 줄서서 먹는 곳이라고 합니다. 요즘 6000원으로 밥먹기가 힘든데, 반찬 모두 다 맛있었고 무엇보다 찌개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능하면 다른 찌개맛도 느끼고 싶을 만큼 구수했습니다. 사장님 부부도 춘천으로 여행 온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주말이라 저희밖에 없었는데도 빨리 후다닥 음식이 나오는 걸 보면서 고수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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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김유정역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나서 배가 고팠습니다. 일단 춘천역으로 이동해서 삼운사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근처에 한림대가 있어 대학가 근처 맛집을 검색했는데 떡볶이보다 밥을 먹고 싶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청국장, 된장찌개 이런 한식이 먹고 싶어 한림대 밥집 위주로 검색했습니다.
12번을 타고 한림대 근처에서 내렸습니다. 춘천버스는 다른 버스로 갈아탈 분만 카드를 찍어달라고 써있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요즘에는 네이버 지도가 잘 되있어서 맛집을 찾는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가정식 집밥이라고 써있고, 밥은 무한리필된다고 합니다. 현금결제도 가능하고 카드결제도 물론 가능합니다.
정확한 상호명은 우리갈매기살 숯불닭갈비입니다. 맨밑에 지도가 가장 정확하니 그걸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저희는 토요일에 방문했습니다. 점심메뉴로는 된장찌개,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청국장찌개가 있습니다. 저희는 청국장찌개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저녁에는 갈매기살, 숯불닭갈비를 판매하신다고 합니다. 하나를 먹으면 다른 메뉴를 안다고, 다른 음식도 분명 맛있을 것 같습니다.
11월 2일부터 점심식사를 개시하신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이지 않을 까 추측해봅니다. 1인분에 6000원이지만, 한정식 백반 못지 않게 푸짐하게 나옵니다.
먼저 뜨끈한 계란찜입니다. 폭탄 계란찜입니다. 뜨끈한 밥에 계란찜 한술 떠먹으니 얼었던 몸이 절로 녹습니다.
또 다른 메인 메뉴인 제육 볶음입니다. 정말 진심으로 소스비법을 알고 싶었습니다. 따로 주문해도 6000원인 제육볶음이 반찬으로 나오다니 놀라울 뿐입니다. 달달하면서 매콤하니 교정만 아니라면 더 많이 먹었을 것 같습니다. 결국 다 먹었지만 말입니다.
평소에 가자미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데 한식이 정말 먹고 싶었는지, 아니면 사모님 솜씨가 좋으신건지 바삭하고 고소한게 꼭 갈치맛이 났습니다. 친구도 가자미 구이 맛있다며 연신 젓가락질을 했습니다.
뜨끈한 밥과 함께 반찬을 즐기고 있으면 드디어 진짜 메뉴인 청국장이 나옵니다. 이밖에도 깍두기 콘셀러드, 오이김치, 소시지, 돈까스, 시금치까지 정말 싹싹 다 긁어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갈매기살 집, 정말 남는 것이 있을 지 걱정입니다.
청국장안에는 고기도 가득하고 두부와 호박 야채도 가득합니다. 국물 한번 맛을 보면 마성의 맛이라 빠져나오지 못할 정도입니다.
한국자 덜어서 말아도 먹고, 반찬과도 먹으니 어느새 한공기 뚝딱입니다. 밥이 리필이라는 사실을 잊고 한공기만 먹고 나온 사실이 살짝 아쉽습니다 .언제 또 춘천여행을 갈지 잘 모르겠지만, 다시 한 번 방문한다면 다른 메뉴들도 꼭 먹어보고싶을 정도로 모든 반찬이 맛있었습니다. 외국인들이 괜히 비싼 한정식집 가지말고, 이런 곳에도 방문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듭니다. 훨씬 가성비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한 이런 곳이 진정한 한정식집이지 않을까싶습니다. 이상 춘천여행 중 한림대 맛집인 우리갈매기살 리얼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