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몇년전 핫했던 생딸기우유 쥬스를 먹으러 홍대로 향했습니다. 사실 호캉스인데 먹고 싶었던 음식은 모조리 다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일단 향했습니다. 한정수량이기도 하지만 가격대가 워낙 높아서 쉽게 구매하기는 망설여지는 음료지만 그래도 태어나서 딱 한번 먹는거니까 돈을 아끼지 않고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홍대 슈퍼커피는 사실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빽다방과 쥬시와 함께 나란히하는 가성비 카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생딸기우유를 마시러 왔기 때문에 쿨하게 지나치기로 합니다. 매장앞에는 정말 생딸기로 만들었다는 걸 어필하시려고 하는지 생딸기들이 주르륵 줄을 서있습니다.
이렇게 매장안에서 음료를 드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테이크아웃을 하기로 결정했기때문에 매장안만 살짝쿵 찍었습니다. 아래 포스터처럼 생딸기우유는 7000원입니다. 어마어마한 가격이지만 예전부터 정말 한번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일단 마셔보기로 합니다.
전날 만들어오셨는지 뒤에 아이스박스에서 꺼내주셨습니다. 한정수량이라 다팔리면 판매를 못하신다고 합니다. 생딸기우유 맛은 정말 딸기와 우유만 들어간 맛입니다. 어떠한 시럽도 첨가되지 않아서 저는 담백하니 좋았습니다. 구매일로부터 2일내에 드시는 것이 가장 좋고 바로 드시지 않을 경우에는 냉장보관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이것저것 장보다가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바로 호텔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생딸기우유는 일반적으로 딸기우유에 쓰이는 설탕에 절인 딸기가 아니라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심심하면서도 건강한 맛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딱 맞는 우유였습니다. 다만 가격이 너무 세서 저는 2번을 못마실 것 같습니다. 가끔씩 도전해볼 만은 하지만 역시나 이 가격이면 딸기 한박스와 우유를 사서 제가 만들어먹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듯합니다.
이렇게 호텔방에서 생딸기 우유 가득담아 홍대를 바라보며 마시면 정말 꿀맛입니다. 호캉스는 거의 1년에 한번은 하는 것 같은데 올떄마다 생각날 것 같긴 합니다. 늘 배달음식만 시켜먹다가 이렇게 건강한 음료를 먹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먹으면서 생각났던게 선물용으로도 굉장히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윗사람들에게 전달해드려도 달지도 않고 건강하고 양도 넉넉해서 받으시는 분들이 행복해하실 만한 선물입니다. 늘 같은 음료에 지치셨다면 홍대 커피 슈퍼커피에서 생딸기 우유 추천드립니다. 정말 생딸기우유라서 실망하시지 마시고 건강에 초점을 맞추신다면 만족하실겁니다. 그리고 병도 너무 이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