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홍대로 호캉스를 다녀왔습니다. 홍대에 맛집이 많은만큼 호텔에서 먹고 자겠다는 일념하나로 배달어플을 켰습니다. 정말 먹고 싶은 음식이 많았는데 역시 사람은 특별한 날에도 평소와 같은 행동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은 치킨으로 정하고 저희동네에는 없는 노랑 통닭으로 주문했습니다. 노랑통닭은 예전에도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별고민하지 않고 주문했는데 노랑통닭을 주문한 것은 신의 한수였습니다. 사실 족발, 보쌈도 먹고싶고 떡볶이도 먹고싶고 아니면 홍대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배달음식도 당겼습니다. 정말 먹고싶은 것이 많았는데 양은 한정되어있다보니 거의 1시간을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역시 고민엔 치킨이지 라는 생각으로 주문했습니다.
배달소요시간은 40분 내외였습니다. 치킨을 주문해놓고, 주변을 정리했습니다. 어디서 먹어야 편하게 먹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풍경을 바라보면서 먹어줘야겠다 생각했고, 정리 후 전시적 참견시점을 틀어놨습니다. 이제 치킨영접 준비를 마치고 침대에서 뒹굴 거리다보니 치킨이 도착했다는 소리에 얼른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아직 호텔에서 배달 음식을 많이 주문하지 않으셔서 그런지 위치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으셨습니다.
배달의 민족으로 리뷰약속을 하면 양념감자튀김을 주는데 정말 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노랑통닭은 양념은 별로라는 말이 있어서 후라이드와 깐풍을 주문했고 순살로 주문했습니다. 순살로 바꿔도 추가금액이 없습니다. 또 순살이라고 해서 퍽퍽살로만 이루어져있는게 아니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배달도 빨리오는 편이고 양도 많으니 주문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혹시나 치킨 배달 고민하시는 분들은 홍대점 노랑통닭 강추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후라이드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입천장이 아플정도로 바삭한데다가 카레와 후추가 섞여있는 오묘하고도 옛스러운 맛이 계속 손이 가게 만들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드셨어도 정말 좋아하실 듯합니다. 바삭하고 고소해서 저는 깐풍보다 손이 더 많이 갔습니다.
너무 양이 많아 감자튀김까지 싹쓸히 먹진 못했지만, 호캉스에서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 배달음식이었습니다. 홍대 배달 음식 고민하고 계신분들은 노랑통닭 추천드립니다. 배달의 민족 어플에서도 유명한가봅니다, 배달 주문수도 많고 리뷰도 많았는데 역시 잘되는 곳은 이유가 있구나를 다시금 깨달았던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