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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월드] 내가 좋아하는 사람 VS 나를 좋아 해주는 사람

이뤘다 2018. 11. 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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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중 어떤사람을 만나야 할까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매일같이 마음이 바뀌기도 합니다. 어떤날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싶다가도 어떤날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기도 합니다. 정말 깊은 연애는 아니지만, 둘다 느껴본 적은 있습니다.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정말 편합니다. 내가 어떤모습이든 좋아합니다. 꾸미든 꾸미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해줍니다. 하지만 제 자신이 행복하지 않습니다. 연애는 두사람이 좋아야해야한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이 전혀 행복하지 않고, 시간낭비로 느껴지면서 그시간에 다른 일을 할걸이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나쁜 생각임에도 이사람은 언제까지나 나를 기다려주겠지라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기도 합니다. 일명 갑질이라고 합니다. 그런 행동을 하진 않았지만, 그런 마음이 든다는 것 자체가 이기적이고 놀랍기까지 했습니다.

 

 

 

 

반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그사람의 반응 하나하나에 반응합니다. 그 사람을 보고만 있어도 좋고, 손만 잡아도 좋습니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하고 그 사람이 무슨말을 하든 무한긍정신호를 보내는 사람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연락이 안되고 나에게 차가워질때면 그날 하루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 듭니다. 내자신이 비참해지기도하고, 이렇게까지 해서 이 사람을 만나야 하나 라는 생각에 금방 그 마음을 접기도 합니다. 두사람 다 만나 봤지만 결국 연애는 사랑은 나에게 사치이구나라는 생각에 오히려 나에게 더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어주기도합니다. 여러곳에서 상처를 주고 또 받기도 하다보니 이제는 혼자가 낫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시간에 오히려 제 자신에게 투자를 해서 좋은사람이 나타났을때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가장 베스트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에게는 정말 쉬워보이는 연애가 저에게는 왜이렇게 어려운 지 모르겠습니다. 진지하고 너무 지나치게 솔직한 제 모습을 앎니다. 하지만 숨기고 싶지 않습니다. 좋으면 좋다고 표현하고, 그걸 이용하려는 갑질 남자는 다행히 없었습니다. 제가 순수하지만 순진하지는 않다는 게 다들 보이나 봅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입니다. 싫다는 사람 억지로 붙잡으면서 연애하고 싶진 않습니다. 너무 진중하게 연애를 시작하는게 저에게는 단점이 되는 듯 합니다. 좀 더 어렵다면 쉽게 만날 수 있었을까요? 지나치게 연애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 제가 힘들지만, 지금은 노선을 정했습니다. 저의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것, 이것 뿐입니다. 이제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잡을 힘도 없습니다. 제 자신을 먼저 채우고, 그 다음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이게 당연한 절차이기도 합니다. 제 자신이 있어야 가족도 있고, 연애도있고, 일도 있듯이 제 자신을 좀 더 챙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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