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사랑에 상처를 받다보면 더이상 사랑하기 싫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연애를 한다는 건 그 사람을 믿고, 함께있으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직도 사랑에 대해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에게 질문을 해봤고, 아버지에게도 질문을 해봤습니다. 우선 대부분의 어른들은 돈 많은 사람을 만나라는 것이 요지입니다. 얼마나 삶이 힘들면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연애와 결혼은 현실이다보니 저에게 이런 조언을 해주시는 듯 합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은 너 자신을 잃지말라는 말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너가 있어야 가족도 있고, 남자친구도 있는 것이지 너 자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이 한동안 귀에 남았습니다. 과연 나는 지금 나를 잘 챙기고있을까? 되물었을때 쉽게 답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눈에 불을 켜고 상대를 찾을 때는 보이지 않던 것이 포기할 때쯤 보인다는 말이 생겼나봅니다. 나를 더 챙기고 나자신을 더 사랑할때 그사람이 더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이듯이 나를 더 사랑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그게 부족한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남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것보다 내가 나 자신을 더 사랑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겠습니다. 그래서 저의 이상형은 원래는 이렇습니다. 바람피지않고, 때리지 않고, 거짓말 하지 않고 약속잘지키는 남자 사실 너무 뻔하지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말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상형이라고 말 할 수 없다고 핀잔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고민해보았습니다. 나의 이상형은 어떤 사람일까? 다정하고 잘 챙겨주는 남자면 물론 좋습니다.
하지만 딱 한가지 말해야한다면 나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하트시그널의 장미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정말 무릎을 탁 친 것 같았습니다. 그런 남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함께 있을 때 편안하고, 가장 재밌는 남자 어딘가에 분명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당연히 친구들이랑 노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언젠가는 제일 친한 친구가 제 남자친구, 제 남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저역시 제 자신으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저는 제 자신으로 엄청나게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온힘을 다해서 열심히 살아보려합니다. 다른 사람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살아보려합니다. 그 누구에게도 한눈팔지 않고 살다보면 언젠가는 저의 인연이 나타나 저를 알아봐 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나이에, 직업에 구애받지 않고 제 자신을 진정 사랑해줄 사람, 없다면 혼자살 것이고 있다면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항상 준비되어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