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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걷기 다이어트 6일차, 겨울이다

이뤘다 2017. 10. 3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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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걷기 다이어트 6일차, 겨울이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6일차다. 어제와 같은 차림으로 운동을 나갔는데 추웠다. 운동복도 더 두꺼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바람도 불고, 밤공기도 찼다. 어제보다 한두시간 일찍 운동을 나갔는데도 그런걸 보니 밤에는 더 쌀쌀할 것 같다. 그래도 무리가 없는 운동이 만보걷기다. 친구는 다이어트 하느라 관절을 다쳤다. 줄넘기 다이어트를 했는데 맨바닥에서 수천번을 하다보니 관절에 무리가 온 것이다. 병원에 가니 염증이 생겼다고 진단을 받았고, 그 이후로 줄넘기를 멀리했지만 아직까지도 무리하면 아프다고 한다. 함께 내일로를 갔을 때도 그 친구만 산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만큼 한 번 잃은 건강은 되돌리기 쉽지 않다는 걸 친구를 통해 알았다. 나는 줄넘기 자체가 재미없고 오래 지속하기 힘들어서 멀리 했지만, 지금보다 더 높은 몸무게로 줄넘기를 했다면 분명 무리가 왔을 것 같다. 달리기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걷기는 언제 어디서든 시간만 내면 할 수 있는 운동이라 걱정은 없는 것 같다. 물론 날이 더 추워지고, 비가 오면 속도는 더뎌지겠지만 나는 걷기 다이어트로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 걷기 다이어트는 내가 죽을 때까지 계속 할 수 있는 다이어트이기 때문이다. 살을 빼고 나서도 지킬 수 있는 운동인 걷기로 살을 빼고, 유지할 때는 다시 요가를 시작하려 한다.


 

 

 

오늘 식단은 볶음밥과 만두를 먹었다. 언제나처럼 오후12시에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면서 중앙일보에 단식 기사를 봤는데 내용은 이틀을 먹고 하루를 단식하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단식의 유용함을 알리는 기사였는데 확실이 12시간 공복을 지키면 좋은 것 같다. 예를 들어 마지막 식사를 저녁 7시까지 마치고, 다음 날 오후 1시에 식사를 시작한다면 12시간 공복을 지키는 것이다. 잠자는 시간을 이용해서 공복시간을 유지하는 것인데, 깨어있을 때보다 지키기 쉬워 나도 곧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저녁은 8시 반에 맞췄으니 내일 식사는 오후 3시쯤 먹어야겠다. 그리고 내일 아침은 공복 몸무게도 한 번 재봐야겠다. 몸무게가 많이 줄었을 거라는 예상은 안하지만, 그래도 7일차 쯤에는 몸무게를 재보고, 지난 일주일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재야할 것 같다. 마음같아서는 5kg가 빠졌으면 좋겠지만, 그동안 먹은 걸 생각하면 굉장한 착각이고 오만이다. 속이 더부룩한 걸 보면 1kg라도 빠지면 감지덕지일 듯 싶다. 내일은 몸무게보고 자극 좀 받아서 식단에 대해서 고민 좀 해봐야겠다. 다른 건 몰라도 오후 12시 식사는 지키고 있는데, 아침형인간이 되면 12시까지 기다리기 배가 고플 것 같기도 하고, 꼼꼼히 따져봐야 할 상황들이 많다. 일단 지금 할 수 있는 건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일이다. 오늘부터 일찍 잠자리에 들고, 일찍 일어날 수 있도록 자명종을 많이 설치해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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