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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걷기 다이어트 400일차, 60.6kg

이뤘다 2019. 3. 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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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400일차입니다.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는 60.6kg입니다. 어제 오전에는 바나나 한개와 두유로 시작합니다. 점심은 정말 먹고싶었지만 떄를 자연스럽게 놓쳐 거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배가 엄청 고프진 않았고 망고파이를 주셔서 그렇게 먹고 퇴근을 했습니다. 저녁에는 양고기를 먹었습니다. 양갈비, 양삼겹살은 평소에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라 음미하면서 맛을 보았습니다. 어린양을 사용하셔서 그런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색다른 맛투어를 마치고 뚱카롱이 너무 먹고 싶어서 마카롱을 판매하는 카페에 갔습니다. 가서 조리퐁라떼와 마카롱을 먹었습니다. 사실 다이어트를 하려면 수제차나 아메리카노를 마셨어야 했는데 정말 조리퐁라떼가 먹고싶어서 흐름에 따라갔습니다. 아침에도 사실 더부룩한 기분이 있어 몸무게가 늘었겠구나 생각했는데 빠져서 다행입니다. 오늘은 달걀, 바나나, 두유 이 3가지 음식만 먹어볼 예정입니다. 지금은 배가 고프지 않아서 배고플때마다 조금씩 꺼내먹으려고 가방에 챙겨두었습니다.

 

어제는 만보걷기를 다 채우지 못했으니 오늘은 채워보려고 합니다. 퇴근하고나서 새차를 할 생각입니다. 어제 친구가 빗물에 때낀 차를 보더니 할 말이 많았나봅니다. 저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퇴근하고 세차도 하고 구석구석 닦아야겠습니다. 새차를 하고 나서는 도서관에 갈 생각입니다. 가서 책도 반납하고 또 책도 빌려올겁니다. 도보로 이동하기에 만보걷기도 채울겸 책도 빌릴겸 일석이조로 열심히 걸어볼 예정입니다. 오늘 이렇게 3가지 식사를 하고, 만보걷기도 성공하게 되면 아마 내일은 숫자5를 볼 수 있을지 않을까싶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고기 약속이 있습니다. 최대한 천천히 적게 먹도록 노력할 것이긴 하지만 3월은 흐름에 맡기기로 한 이상 맛있으면 많이 먹을 겁니다. 그래도 조금씩 빠지기 시작해서 다행입니다. 사실 어제 구내식장에서 야무지게 먹으려고 했는데 사무실 이사가 늦어지느라 거르게 되었습니다. 다행입니다. 위가 알게모르게 조금 줄어든 듯 싶습니다. 이번주를 잘 견뎌내면 4월부터는 다시 다이어트를 혹독하게 할 수 있을 겁니다.

 

요즘 흐름에 맡기다보니 다시 편해졌습니다. 자꾸 어떤 틀을 만들고 그 틀에서 벗어나면 괜히 하기 싫어지고, 벗어나고 싶어지고, 폭식을 하거나 놔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정한 틀에서 벗어나면 하기 싫어지고, 괜히 투덜거리게 됩니다. 하지만 흐름에 맡기다보니 모든것이 편안해집니다. 그냥 흘러가는 데로 두니 오히려 더 긍정적인 사람이 됩니다. 생각보다 적게 먹었어, 좋은 친구랑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행복해졌어, 근데도 살이 빠졌어 등 괜찮습니다. 이런 마음 가짐으로 4월에는 다이어트를 해보려 합니다. 단,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다이어트 음식으로 하려합니다. 가끔씩 맛있는 것이 먹더라도 이제는 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4월이 되봐야 알 수 있겠지만, 믿습니다. 지금 저의 긍정적인 상태라면 뭐든 할 수 있을 겁니다. 가끔씩 불안하고 초조해질때 그저 흘러가는데로 놔두고 바라만 보고 지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대로 둬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상황이 악화될 것 같지만 오히려 틀에서 자유로워지면서 더 평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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