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만보걷기 다이어트 308일차입니다. 요 며칠동안 다이어트 일기를 쓰지 못했습니다. 딱히 바빠서 그런 건 아니고 다른 포스팅을 하다보니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차근차근 써 내려갈 생각입니다. 한동안 몸무게가 증가해서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다시 원상복구가 되었습니다. 일부러 노력한 것이 아니고 그냥 쉬었습니다. 먹고싶은 음식을 먹기도 하고 만보걷기 운동을 하지 않았던 날도 있고 더 많이 한 날도 있었습니다. 한예로 어제는 55.9kg였는데 오늘 무려 1.8kg나 빠졌습니다. 만보걷기도 하지 않았고 뭐 때문에 빠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첫번째는 별로 먹진 않았습니다. 과자 2개, 사과1개, 카라멜 2개, 사탕 1개, 집에 도착해서는 너구리 라면 1개, 소시지구이, 달걀 후라이, 미역국을 먹고 바로 누웠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도저히 소화가 될 때까지 앉아있고 싶지 않았습니다. 날씨도 추워져서 걷기는 더욱 무리였습니다.
그런데도 살이 빠진걸 보면 정말 몸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그 전날에도 하루 한끼를 먹었긴 했지만, 삼겹살을 먹었고 라면도 먹었습니다. 돌아오는길에는 걸어야지 생각했지만 너무 추워서 그러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그전날 몸무게가 같아서 꽤나 놀랐습니다. 물론 지금 다이어트 황금기간이긴 합니다. 언제까지인줄 모르겠으나 그렇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54kg라 오늘 아침 너무 놀라 2번이나 몸무게를 다시 쟀습니다. 두번째는 물섭취를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따뜻한 물을 달고 살긴 하지만 여름보다는 확실히 덜 마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제 밤에는 친구와 통화하느라 침이 마를때까지 물도 마시지 못했습니다. 겨우 통화를 끝내고 물한모금을 마시고 잠이 들었는데 그 덕분에 살이 빠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국 물을 평소보다 덜 마셨기 때문에 그 무게가 조금 빠진 것 같습니다. 정말 그런지는 내일 몸무게를 보면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식욕이 없습니다. 사실 먹으려면 먹을 수 있는데 그보다는 잠, 잠보다는 또 다른걸 선택하다보니 먹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오늘은 회사에서 중간에 사과를 먹고, 집에 와서는 아무것도 먹지 않거나 우동 한 그릇 정도 먹고 잘 생각입니다. 어쩌면 오늘이 53kg를 볼 수 있는 첫 순간일지도 모르기때문에 노력할 예정입니다. 사실 중간중간 과자도 너무 먹고 싶고 밥도 먹고싶지만, 내일 친구를 만날 생각으로 버텨봐야겠습니다. 어제도 늦게 잠들어서 지금 매우 피곤한 상태입니다. 피곤하면 식욕이 언제 폭발할 지 모르는데 주의해야겠습니다. 식욕을 잘 참는 팁중에 하나는 꽉끼는 바지를 입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배가 눌리다보니 펑퍼짐한 상태보다는 배가 덜 고프고, 들어가더라도 많이 안들어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 식욕을 잘 다스리면서 내일은 53kg를 만나봐야겠습니다. 기회는 있을 때 놓치지 않는 것 그게 정말 멋있는 사람인 듯 합니다. 오늘이 기회이니 놓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