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걷기 다이어트 166일차입니다. 오늘부터는 당당히 몸무게를 공개하면서 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몸무게의 많고 적음을 떠나 그당시 제가 어떤 기분으로 어떤 운동과 식단을 했고, 그랬을때 몸무게는 어땠다는 식의 기록을 남겨보려고합니다. 오늘 몸무게는 58.6kg입니다. 사실 놀랐습니다. 어제는 회식이있었습니다. 돼지갈비, 막국수, 청국장 등을 먹고, 2차로 맥주와 샐러드를 먹어서 사실상 몸무게가 더 나갈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많이 걸어다닌 듯이 한몫한 듯 싶습니다.
요즘 인생 최저 몸무게를 계속 갱신하고 있어서 살 맛이 납니다. 물론 앞으로 더 감량해야할 것들이 많지만 이렇게 차근차근 기록하고, 쌓아가다보면 올해가 끝나는 날은 분명 만족의 미소로 일기를 쓰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러는 의미에서 5월 목표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매달 2kg씩 감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 목표는 56kg입니다. 늘 조금빼고, 또 다시 먹어 원상복구를 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 이렇게 적은 목표를 세우고 지키려고 하니 훨씬 달성하기 쉬운 느낌이 듭니다.
5월 목표인 56kg를 달성하기 위한 플랜은 다음과 같습니다. 적게 먹고, 적당히 운동하기입니다. 일단 평일에는 제가 잘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이 편해야 잠도 잘자고, 잘먹는데 회사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예민해서인지 뭘 먹어도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침, 점심은 거르고 저녁에만 적당히 몸에 좋은 것 위주로 섭취할 예정입니다. 두번째는 운동입니다. 역시나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걷기를 계속해서 할 예정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출퇴근마다 음악을 걸으며 씩씩하게 걷다보면 회사 출근하는 부담도 줄고, 퇴근해서도 긴장감이 풀어지는 느낌이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습니다. 다만 너무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무리하지 않고, 버스를 탈 것입니다. 너무 피곤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고, 무엇보다 몸에 무리를 가하면서까지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다이어트를 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단 기승전식단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회사를 그만두지 않는 이상은 불행인지 다행인지 식단만큼은 잘 지킬 자신이 있습니다. 다만 요즘 술을 종종 마시고 있는데 이부분만 주의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끼를 먹더라도 건강한 식사위주로 선택해서 먹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사무실에 있다보니 아무래도 간식, 과자를 더 많이 먹는 느낌이 듭니다. 예전에는 과자는 쳐다도보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자주 먹고있습니다. 사무실에서 간식부터 끊어야겠습니다. 또 저녁에는 괜히 긴장이 풀려서 빵이나 편의점을 들리는 습관도 있는데 이 역시 지갑에 돈을 넣지 않고 다니는 노력을 통해 극복할 예정입니다. 5월달 다이어트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곧 여름이 다가오니 열심히 다이어트 해서 성공 후기를 적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