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욜로월드입니다. 오늘은 매일매일 몸무게를 재면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소위말하는 눈바디를 믿지 않습니다. 사실 제가 무던한 성격이기도 하고 매일매일 찍어서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걸 답답해하기도 합니다. 성격 상 딱 정확한 수치로 판단하기에 저에게는 매일 몸무게를 재는 것이 더 자극을 받고 동기부여가 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전 매일 몸무게를 잽니다. 1년간 매일 몸무게를 재다보니 터특한 것이 있습니다. 정말 내 몸은 내 몸인데도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잠을 많이자거나, 적게 먹거나, 많이 먹거나 늘 같은 컨디션일 수 없기에 몸무게가 달라지는 건 당연하지만 일부러 비슷한 환경에 저를 두더라도 몸은 항상 일정하지 않습니다. 계속 알아가는 중이긴 하지만 몇가지 저에 대해 터득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건 오로지 저에게만 해당되는 사실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공감하기는 힘들겠지만 저의 다이어트 일기이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저는 잘찌고, 잘 빠지는 몸입니다. 한예로 전날 저녁만 먹고 자도 1kg 찌는 것은 아주 우습씁니다. 그리고 그날 소식을 하면 바로 1kg가 빠지는 몸입니다. 어제도 떡볶이, 우동, 튀김, 야채빵, 커피, 아이스크림을 먹고 잤더니 역시나 1.2kg가 쪘습니다. 오늘은 정말 소식을 해서 이렇게 찐살을 바로 빼는 게 목표입니다. 우선 출퇴근을 걷습니다. 이렇게 되면 오전에만 오천보 이상을 걷게 되고, 집에 돌아올때쯤이면 2만보가 조금 안되게 걷습니다. 걷는 것은 붓기를 빼주고, 소화기관을 잘 움직이게 해서 소화기간이 안좋은 저에게는 최적의 운동입니다. 그리고 그날 하루는 아메리카노 또는 물을 많이 마십니다. 되도록 따뜻한 쪽을 마십니다. 찬음료는 몸에 안좋다고 해서 요즘에는 따뜻한 음료,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줍니다. 그럼 저녁떄쯤에는 살이 좀 빠집니다.
두번째 정말 잘 붓는 체질입니다. 마른 연예인들도 잘 붓긴 하지만 전 특히 잘 붓습니다. 특히 쌍커풀이 사라집니다. 정말 그나마 쌍커풀이 있어서 눈이 커지는 건데 그마저도 사라지면 정말 사람같지 않습니다. 하루종일 쌍커풀없는 눈이 신경쓰이고 더 작아진 눈을 보고있자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제가 정말 밀가루를 좋아하지만 저의 소화기관은 정말 밀가루를 싫어합니다. 하루종일 더부룩한 기분이 그 다음날까지 이어집니다. 어제도 좋아하는 떡볶이를 먹고나니 눈도 붓고, 소화도 되지 않습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더니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 목, 금, 토, 일은 정말 소식하고 물 또는 달걀만 먹는 다이어트를 통해서 몸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늘 건강한 음식만 먹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당기는 음식은 매운 음식이다보니 살이 덜빠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참 긍정적인 사람인 것 같습니다. 장점은 늘 실패해도 다시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그렇기 때문에 단시간에 독하게 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계획도 한달에 2kg 빼기로 바뀌었지만 지금은 이 방법을 찾아서 매우 행복합니다. 즐겁게 다이어트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실패할때마다 죄책감에 시달렸는데 요즘에는 정말 스트레스 받지 않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표정이 좋아져서 그런지 주위사람들도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많이듣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이어트 일기를 꾸준히 쓰다보니 저에대해 많이 알아가는 것 같아 장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 일기때는 빠진 후기를 들고와야겠습니다. 독한 다이어트도 좋지만,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를 찾아가는게 더 좋습니다. 다이어터 분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