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락앤락 텀블러만 사용할 정로로 락액락을 애정합니다. 바야흐로 취준생 시절, 늘 싸구려 텀블러만 사서 가방에 물이 새고, 비싼 텀블러 사먹 막 쓰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가성비 텀블러가 락앤락입니다. 락앤락은 합리적인 가격대이면서도 좋은 제품이 나와서 종종 애용하고 있습니다. 늘 사용하던 텀블러의 뚜껑을 잃어버려서 (사실 뚜껑없이 쓰려고 했음) 이번에 사무실용 대용량 텀블러를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물을 굉장히 많이 마십니다. 몸에 열이 많아서 인지 물이 계속 들어가고 배출도 많은 편입니다. 물을 먹지 않으면 몸이 잘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물을 정말 많이 마십니다. 하지만 사무실과 정수기 거리가 먼 편이라 자주 움직이기 쉽지 않고 (눈치 보임) 또 제가 물을 몇 리터나 먹는지 가늠이 안되서 대용량 텀블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미우새에서 이상민이 사용하는 웨이브 텀블러와 스윙 텀블러 중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용도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물을 많이 먹는 사무실입니다. 사무실에 계속 두고 다닐 예정이라 대용량이 필요했고, 웨이브 텀블러보다 용량이 큰 880ml를 선택하게되었습니다. 리뷰에는 880ml는 너무커서 700ml가 딱 적당하다고 하는데 물을 많이 마시는 저에겐 880ml가 딱이었습니다. 어차피 880ml 물을 가득 담으면 뚜껑도 안닫힐 뿐더러 생각보다 사이즈가 딱 적당해서 정말 880ml 선택하지 않으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평소에 블랙을 좋아해서 블랙 색상이 없는 건 아쉬웠지만, 스윙텀블러는 은색, 가방에 늘 가지고 다닐 텀블러는 히어로 텀블러 블랙 색상을 구매해 모든 것을 충족시킬 수 있었습니다. 히어로 텀블러 후기는 내일 올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880ml 스윙 텀블러는 2번만 마셔도 거의 2l를 채울 수 있는 대용량 텀블러입니다.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지만 저처럼 회사에 두고 사용하실 분들에게 더 유용한 제품입니다.
이렇게 안마실때는 뚜껑을 닫아놓는 것이 좋습니다. 마실때는 검은 버튼은 밀어 올려주면 됩니다. 보기만에도 배가 불러지는 대용량 텀블러입니다. 웨이브 텀블러랑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디자인도 심플하기 마음에 듭니다. 대용량, 나는 물을 많이 마시고 싶다면 스윙 텀블러, 나는 블랙색상을 꼭 가지고 싶다면 스윙텀블러를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둘 다 대용량 텀블러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사무실에서 다이어트 겸 녹차, 둥글레 차, 결명자차, 국화차 차 다이어트 하기도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올해는 따뜻한 물 많이 많이 마셔야겠습니다. 이상 락앤락 텀블러 스윙 텀블러 880ml 후기였습니다.